천천히 숫자를 거꾸로 세고
난 이제 떠나보려 해
아득히 네게서 멀어질 거야
그럼 난 이 별과 이별을 할래
너는 어느새 작은 점이 돼
창백한 저 야광별처럼
한껏 설렜고 흠뻑 울었던
시간들을 스쳐가는 길
Good bye bye
이제는 안녕
저기 멀리 내가 사랑한 곳
만약 다시 너의 이름을 듣게 된다면
웃어볼게 어렴풋하게
멀리서 외치는 작별 인사가
언젠가 닿기를 바래
좋았던 날들을 두고 갈 테니
너는 늘 그렇게 예쁘길 바래
너의 눈 속엔 내가 없는데
너무 오래 머물러왔어
들뜬 마음과 우울까지 다
내려두고 돌아가야지
Good bye bye
이제는 안녕
저기 멀리 내가 사랑한 곳
만약 다시 너의 이름을 듣게 된다면
웃어볼게 어렴풋하게
세상 끝에서 난 다시 뛰어올라
언덕 너머 저편으로 fly
나의 멋진 우주여 안녕
비록 끝이 여기까지라도
진짜 안녕 너를 향한 내 마지막 인사
사랑했던 나의 너에게
윤하 26(이륙)
나는 떠나지만 내가 사랑했던 무언가가 계속 지금처럼 빛나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이별해야하는 순간을 직감하고 좋았던 순간들을 모두 남겨두고 떠난다는 다짐
사랑했던 무언가를 향해 나는 떠나지만 너는 계속 빛나길 바란다는 안부를 담은 마지막인사
윤하도 콘서트 엔딩곡으로 종종 부르는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