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시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해도 세운4구역 개발 그대로 간다”
1,295 29
2025.12.11 16:12
1,295 2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14642?sid=001

 

서울 종로구 종묘와 세운4구역. 정효진 기자

서울 종로구 종묘와 세운4구역. 정효진 기자

서울시가 ‘세계 유산 반경 500m 내 세계유산영향평가 의무화’를 규정한 국가유산청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11일 우려를 표시했다.

또 시행령이 개정된다 하더라도 이미 정비계획이 고시된 세운4구역 정비사업은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시는 “개정안에 담긴 세계유산 보존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이는 기존 도시계획 체계와 충돌하는 ‘과잉 중복 규제’이자 사실상 중앙정부의 ‘사전허가제’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지난 10일 서울 종묘에 유네스코가 권고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도록 규정하는 법적 근거인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년 상반기 중 공표한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종묘 앞 세운4구역 초고층 빌딩 건설 허용 등 세계유산 주변에서 반복되는 개발갈등을 제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에 대해 “이미 높이·경관 등 이미 촘촘하게 운영 중인 ‘도시 관리 시스템’에 ‘500m 이내 세계유산영향평가’를 획일적으로 추가하는 것은 행정편의적인 이중규제”라며 “헌법상 과잉금지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또 세운4구역과 같이 이미 적법절차를 거쳐 정비계획이 고시된 사업에 새로운 규제를 소급적용하는 것은 신뢰보호 원칙을 훼손하는 것으로 “절대 불가하다”고 못박았다.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시민들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면 주변 지역에 낙후를 가져온다’는 인식을 갖게 되면 장기적 관점에서 유산을 보호하는 데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행령 개정안의 영향을 면면이 따져 보다 합리적인 제도 개선안이 마련되도록 지속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964 12.15 28,4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9,5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79,0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8,0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5,9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969 기사/뉴스 2026 업무계획 밝힌 문체부 "폭력신고 접수 시 출전금지…대한체육회장 연임 제한" 2 10:40 191
397968 기사/뉴스 ‘자백의 대가’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부문 1위 4 10:39 501
397967 기사/뉴스 장재현 감독 “차기작에 유아인 출연? 사실 아냐” (인터뷰) 99 10:37 1,956
397966 기사/뉴스 [단독] "계엄 2달 전 국회 사전답사"‥707특임단 "사복 입고 정찰" 4 10:36 258
397965 기사/뉴스 뉴진스 팬덤, 빌리프랩의 손해배상 소송에 "아티스트 보호부터 충실히" 46 10:30 859
397964 기사/뉴스 컴포즈커피, 딸기 활용 신메뉴 출시 12 10:29 1,874
397963 기사/뉴스 [단독 인터뷰] 장재현 감독 “‘뱀피르’ 유아인 스케줄 체크만…확정無” 287 10:29 6,144
397962 기사/뉴스 최휘영 장관 "5만석 돔구장 짓겠다…구독형 영화패스 도입도" 10 10:25 446
397961 기사/뉴스 '송종국 딸' 송지아, 프로골퍼 됐다…"삼천리 입단식" 13 10:24 1,813
397960 기사/뉴스 김희선의 (연기) 경력은 단절될 수 없다 4 10:23 1,195
397959 기사/뉴스 동서·동서식품, 공익단체 이웃돕기 성금 5억원 기탁 7 10:22 204
397958 기사/뉴스 유아인, 장재현 신작 '뱀피르'로 3년 만에 복귀?…"결정된 바 없어" 51 10:21 1,339
397957 기사/뉴스 '마약 투약' 유아인, 실형 면했다고 벌써 복귀? 장재현 영화 출연설 [공식] 36 10:19 1,139
397956 기사/뉴스 [ⓓ리뷰] "무대는 살아있고, 끝없이 질문한다" (라이프 오브 파이) 10:15 141
397955 기사/뉴스 '히든싱어8', 전현무의 공개 구애 "I WANT YOU" 모집 포스터 공개 2 10:08 716
397954 기사/뉴스 집 계약하겠다고 매물 확인하고 빈집 무단침입·절도한 50대 징역형 10:06 473
397953 기사/뉴스 하이라이트, 4인 버전 히트곡 온다…데뷔 첫 공연 실황 앨범 발매 8 10:06 384
397952 기사/뉴스 '재혼' 28기 영철, 영자♥ 하혈 후 유산 판정에 오열 "수술 잘 받고 회복하길" 5 10:01 2,957
397951 기사/뉴스 [단독] 유아인 돌아온다..장재현 손 잡고 3년 만의 복귀 1069 09:59 29,081
397950 기사/뉴스 전국노래자랑 반짝스타…'할담비' 지병수씨 10월 별세 10 09:58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