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전재수 “제가 돌았습니까? 돈·시계 받게…서른살 이후 시계 안 차”

무명의 더쿠 | 12-11 | 조회 수 3543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756373?ntype=RANKING

 

“저한테 돈과 시계가 왔다면 온 이유가 있을 것이고 안 왔다면 그걸로 끝”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교로부터 돈과 시계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서른 살 이후로 시계를 차본 적이 없다”면서 “제가 돌았습니까? 돈을 받고 시계를 받게, 그래서 제가 당당하게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전 장관은 “이건 아주 간단한 구조이다”라며 “저한테 돈과 시계가 왔다면 온 이유가 있을 것이고, 안 왔다면 그걸로 끝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전 장관은 “허위사실과 이에 따른 명예훼손, 장관직을 사퇴할 정도의 명예훼손을 한 것”이라며 “윤 씨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미국 출장에서 돌아오며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전 장관은 전격적인 사의를 표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나 대통령실과 상의는 없었다고 했다.

전 장관은 “제가 뉴욕에서 비행기 15시간 타면서 공직자로서 어떻게 처신하는 게 맞는지, (국정에) 부담을 덜 주고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을까를 고민을 했고 그리고 사의를 표명하는 것이 당당한 공직자 자세라 판단했다”며 “이제 대통령실에 제가 전화 걸어서 설명해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 8월 윤 전 본부장은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에서 조사받을 당시 2018년~2020년쯤 전 장관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지난 8월 진술 확보 당시 서명날인을 받은 후 내사 사건번호를 부여받아 사건기록으로 만들었으나 특검법상 수사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5일 자신의 재판에서 “2017~2021년 국민의힘보다 민주당과 가까웠다”며 “평화서밋 행사를 앞두고 현 정부의 장관급 네 분에게 어프로치 했고, 그 중 두 명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도 왔다 갔다”고 말했다.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9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8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단독] 정진석, 尹 파면 날 '대통령실 PC 초기화' 지시… 이관 전 1000여 대 포맷
    • 13:19
    • 조회 629
    • 정치
    15
    • 해군, 23일 독도 방어 훈련…“독도는 일본 영토” 망언 다카이치 또 반발?
    • 13:08
    • 조회 152
    • 정치
    • 한탄하는 대구시민
    • 12:56
    • 조회 1854
    • 정치
    22
    • 명색이 개신교라며 통일교랑 사이 좋네
    • 12:11
    • 조회 1734
    • 정치
    8
    • 펨코 잉여력 선거법 위반 고소 결과
    • 11:52
    • 조회 1511
    • 정치
    4
    • 李대통령 “환빠 논쟁 모르나”... 업무보고에 등장한 ‘환단고기’
    • 10:06
    • 조회 2610
    • 정치
    34
    • 윤석열, 계엄 다음날 외신대변인에 전화해 "'계엄은 액션'이라고 하라"
    • 09:20
    • 조회 1165
    • 정치
    4
    • 무슨반응을 보여야할지모르겠는 극우시위
    • 12-12
    • 조회 1891
    • 정치
    12
    • (대통령이) 물어보는데 왜 대답을 안해 미쳤나봐 와
    • 12-12
    • 조회 3236
    • 정치
    13
    •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입니다”
    • 12-12
    • 조회 1289
    • 정치
    7
    • 월~금까지 한 조에 두 시간씩 돌아가며 오후 6시에 끝나는 국힘 천막농성
    • 12-12
    • 조회 644
    • 정치
    1
    • 진짜 안귀령 계엄날 영상 다시한번 보자
    • 12-12
    • 조회 1706
    • 정치
    16
    •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나타난 콩gpt국장
    • 12-12
    • 조회 3935
    • 정치
    37
    • 신임 주한가나대사의 '가나다' 드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12
    • 조회 1640
    • 정치
    8
    • 내란당의 필리버스터 때문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4시간 지켜보는데 국힘 의원도 없고 텅텅 비어있음 이게 뭐하는거냐
    • 12-12
    • 조회 1374
    • 정치
    8
    • “외국말 쓰면 유식해 보이냐”… ‘공공언어 허세’ 꼬집은 이재명 대통령
    • 12-12
    • 조회 2886
    • 정치
    43
    • [단독]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 두 달 뒤 금품 전달"
    • 12-12
    • 조회 2186
    • 정치
    12
    • [단독] 윤영호, 뇌물 시기·장소 특정 못해…"상황 잘 몰라" 진술도
    • 12-12
    • 조회 994
    • 정치
    23
    • 이 대통령 “저희나라·대인배, 듣기 싫다” 언어 순화 교육 강조…“‘죄명’이라는 사람도 있다” 농담도
    • 12-12
    • 조회 1100
    • 정치
    8
    • '尹공천개입 의혹' 이준석 특검 불출석…대면조사 사실상 무산
    • 12-12
    • 조회 263
    • 정치
    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