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박선원, 12·3 계엄 당시 문건 공개... "약물 사용한 허위자백 유도 계획 있었다"
1,378 29
2025.12.11 14:48
1,378 29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12.3 내란 사태 당시 군 내부에서 작성된 문건을 공개하며, 정치적 반대 세력을 상대로 각종 약물을 사용해 자백을 받아내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11일 폭로했습니다.

 

국가정보원 1차장 출신인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과 포섭, 신체적 고문, 정신적 고문, 자백유도제를 통한 무저항 상태로의 굴복 등 단계로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조작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이 계엄을 통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대상으로 고문을 가해 부정선거에 대한 허위 자백을 받아내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이 이미 드러난 바 있습니다.

 

coymbP

 

박 의원이 여기에 더해 '약물' 사용 계획까지 존재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박 의원은 "계엄 하에서 정치인과 시민들을 신문·고문하는 과정을 전제로 어떤 약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조사 과정에서 피조사자의 정신과 육체를 어떻게 무너뜨릴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고문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문건 작성 과정에서 만에 하나 국군의무사령부가 특정 부대의 요청을 받아 정보를 제공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의료윤리와 국제인권규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이 공개한 군 내부 문건은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고문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문건에는 복면으로 눈을 가리고 나체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거나 물을 뿌리는 등 신체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공포심을 유발하는 신체적 고문, 독방에 감금하고 가족을 협박하거나 종신형을 선고할 것이라고 협박하는 정신적 고문과 함께 '자백유도제 사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RYMPIX

약물의 종류로는 진정·수면제로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 마취제인 펜토탈나트륨,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프로포폴과 케타민 등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해당 문건은 프로포폴의 '의식 하 진정효과'에 대해 "의식 상태가 약간 저하되어 있는 상태로 외부의 도움 없이 자발적 호흡이 가능하고, 질문이나 외부의 물리적 자극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얕은 진정"이라고 상세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케타민에 대해서는 "향정신성 약물로 병원급 이상의 전문의(정신건강의학, 마취과) 처방 필요"라는 설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 의원은 프로포폴에 대해 "심문시 사용한다면 피조사자는 스스로 말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판단·저항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유도 질문과 협박에 휘둘리기 쉽다"고 분석했습니다.

 

케타민에 대해서는 "신문시 사용할 경우 무슨 일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약 때문에 꾸는 악몽인지의 경계가 무너질 수 있고 후유증이 남는다. 사람의 정신을 근본적으로 붕괴시키는 고문으로 악용될 소지가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후략

https://www.insight.co.kr/news/533132

 

https://youtu.be/xUmUMCfc_tQ?si=BEgSOExCtBJ1U7Y9

 

 

https://x.com/kkk9403/status/1994206293913899248?s=20

국군 의무사령부 국군 수도병원 조사해보라는 박선원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444 12.11 17,7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5,6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25,5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2,7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8,5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7,50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527 이슈 짐 때문에 카카오벤티 불렀는데 화내는 기사 (영상있음) 05:15 188
2929526 이슈 레드벨벳 슬기 공수치 썰ㅜㅜ 3 05:12 224
2929525 유머 김숙 & 정지선 셰프의 왕홍체험 절망편 1 05:11 256
2929524 이슈 🇦🇺호주워홀러들 ㄱㅇㄷ인부분🦘 05:06 290
292952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88편 1 04:44 118
2929522 이슈 주토피아2 글로벌 박스오피스 10억달러 돌파 1 04:43 208
2929521 정보 신종 스토킹 방법으로 의심된다고 함 16 04:37 1,687
2929520 정보 카일리 미노그 크리스마스 앨범으로 영국 오피셜 차트 1위! 다시한번 본인 기록 갱신중 1 04:25 252
2929519 이슈 원덬이 딘딘 노래인걸 방금 알아차린 곡 14 03:52 1,490
2929518 유머 이 시절의 라이브가 그립다 3 03:23 1,260
2929517 팁/유용/추천 의외로 국립국어원이 일본어 잔재 없애려고 최대한 노력 한 단어 35 03:15 3,017
2929516 이슈 베트남 이민선호 국가순위 21 03:00 3,220
2929515 이슈 2025년 여자 유행 머리 스타일 추천 - 단발 샤기컷 25 02:48 3,867
2929514 유머 집사들 주인님한테 이거할 수 있음? 13 02:39 1,954
2929513 유머 어디서 본건 있음 18 02:34 2,391
2929512 이슈 미용성형이 아닌데 한때 열풍처럼 유행했던 수술.gif 42 02:27 7,374
2929511 이슈 15년간 버려진 아이 키운 여성, 그 아이에게 살해당해 64 02:24 6,059
2929510 기사/뉴스 [단독]츄·이채연·다영, '놀토' 하차 박나래 자리 채워 18 02:20 4,871
2929509 이슈 은근 영향 크다는 부모님의 주식 투자 유무 35 02:19 4,297
2929508 이슈 아이패드에 맞아서 코뼈 골절 수술받은 만화 49 02:11 3,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