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박선원, 12·3 계엄 당시 문건 공개... "약물 사용한 허위자백 유도 계획 있었다"
1,436 29
2025.12.11 14:48
1,436 29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12.3 내란 사태 당시 군 내부에서 작성된 문건을 공개하며, 정치적 반대 세력을 상대로 각종 약물을 사용해 자백을 받아내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11일 폭로했습니다.

 

국가정보원 1차장 출신인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과 포섭, 신체적 고문, 정신적 고문, 자백유도제를 통한 무저항 상태로의 굴복 등 단계로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조작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이 계엄을 통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대상으로 고문을 가해 부정선거에 대한 허위 자백을 받아내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이 이미 드러난 바 있습니다.

 

coymbP

 

박 의원이 여기에 더해 '약물' 사용 계획까지 존재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박 의원은 "계엄 하에서 정치인과 시민들을 신문·고문하는 과정을 전제로 어떤 약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조사 과정에서 피조사자의 정신과 육체를 어떻게 무너뜨릴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고문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문건 작성 과정에서 만에 하나 국군의무사령부가 특정 부대의 요청을 받아 정보를 제공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의료윤리와 국제인권규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이 공개한 군 내부 문건은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고문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문건에는 복면으로 눈을 가리고 나체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거나 물을 뿌리는 등 신체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공포심을 유발하는 신체적 고문, 독방에 감금하고 가족을 협박하거나 종신형을 선고할 것이라고 협박하는 정신적 고문과 함께 '자백유도제 사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RYMPIX

약물의 종류로는 진정·수면제로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 마취제인 펜토탈나트륨,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프로포폴과 케타민 등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해당 문건은 프로포폴의 '의식 하 진정효과'에 대해 "의식 상태가 약간 저하되어 있는 상태로 외부의 도움 없이 자발적 호흡이 가능하고, 질문이나 외부의 물리적 자극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얕은 진정"이라고 상세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케타민에 대해서는 "향정신성 약물로 병원급 이상의 전문의(정신건강의학, 마취과) 처방 필요"라는 설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 의원은 프로포폴에 대해 "심문시 사용한다면 피조사자는 스스로 말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판단·저항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유도 질문과 협박에 휘둘리기 쉽다"고 분석했습니다.

 

케타민에 대해서는 "신문시 사용할 경우 무슨 일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약 때문에 꾸는 악몽인지의 경계가 무너질 수 있고 후유증이 남는다. 사람의 정신을 근본적으로 붕괴시키는 고문으로 악용될 소지가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후략

https://www.insight.co.kr/news/533132

 

https://youtu.be/xUmUMCfc_tQ?si=BEgSOExCtBJ1U7Y9

 

 

https://x.com/kkk9403/status/1994206293913899248?s=20

국군 의무사령부 국군 수도병원 조사해보라는 박선원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47 12.11 24,4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1,3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5,4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6,77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3,7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239 기사/뉴스 판교 교통지옥 끝난다…성남시, 4개 지하철·트램 사업 '확정' 21:19 133
2930238 이슈 너무 힙해서 담배도 안 피고 시집 갈 생각도 없고 가마 탈 생각은 더더욱 없지만 따라하고 싶다 1 21:19 361
2930237 이슈 박보검 얼굴에 매료되어 버린 지민 | [이게 맞아?! 시즌2] 1-2회 하이라이트 | 디즈니+ 2 21:17 373
2930236 이슈 정말 속시원한 도랑 파기 2 21:17 149
2930235 이슈 젓가락 따라서 눈동자 같이 움직이는 거 너무 웃김 한입만 어필 중 … 21:16 298
2930234 이슈 <<속보>> 감독님피셜 닉 와일드 제대로 된 연애 한 번도 안해봄 14 21:16 1,123
2930233 이슈 오늘자 소속사(FNC) 콘서트에서 캐롤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부르는 정해인 1 21:15 88
2930232 이슈 아니 아기가 폭군의셰프미식가폭군님처럼맛을음미함 21:15 347
2930231 유머 후냥이가 일어나는 방법🩷🐼 8 21:14 601
2930230 이슈 중안부 진짜 보통 아냐~! 4 21:13 931
2930229 팁/유용/추천 리디북스 기준 📖2025년 인기 많았던 BL 소설📖 (스압) 10 21:12 700
2930228 이슈 최근 행사장에서 노래하면서 끼부리는 포레스텔라 고우림 1 21:10 233
2930227 유머 조류갤러리에서 박새를 베놈새라고 부르는 이유 14 21:10 1,840
2930226 이슈 임산부에게 아무 이유없이 공격한 남성 7 21:10 1,224
2930225 이슈 가수 샤키라와 축구선수 피케의 두 아들 근황 14 21:10 1,275
2930224 이슈 최성윤 (골든차일드 Y) 'AURORA' Official MV 1 21:10 56
2930223 유머 웸의 라스트크리스마스 cover 2 21:10 149
2930222 이슈 전기장판 위에서 나오기 싫어서 이렇게 인사해 준다 12 21:09 1,679
2930221 이슈 나 혼자 뼈 뜯고 있었는데 옆자리 아저씨가 25 21:09 3,154
2930220 유머 이원일 셰프가 설명하는 짜파구리 1:1 비율이 안 좋은 이유 10 21:07 2,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