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박선원, 12·3 계엄 당시 문건 공개... "약물 사용한 허위자백 유도 계획 있었다"
1,387 29
2025.12.11 14:48
1,387 29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12.3 내란 사태 당시 군 내부에서 작성된 문건을 공개하며, 정치적 반대 세력을 상대로 각종 약물을 사용해 자백을 받아내려는 계획이 있었다고 11일 폭로했습니다.

 

국가정보원 1차장 출신인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과 포섭, 신체적 고문, 정신적 고문, 자백유도제를 통한 무저항 상태로의 굴복 등 단계로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조작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이 계엄을 통해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대상으로 고문을 가해 부정선거에 대한 허위 자백을 받아내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이 이미 드러난 바 있습니다.

 

coymbP

 

박 의원이 여기에 더해 '약물' 사용 계획까지 존재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박 의원은 "계엄 하에서 정치인과 시민들을 신문·고문하는 과정을 전제로 어떤 약물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조사 과정에서 피조사자의 정신과 육체를 어떻게 무너뜨릴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고문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 문건 작성 과정에서 만에 하나 국군의무사령부가 특정 부대의 요청을 받아 정보를 제공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의료윤리와 국제인권규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이 공개한 군 내부 문건은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고문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문건에는 복면으로 눈을 가리고 나체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거나 물을 뿌리는 등 신체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공포심을 유발하는 신체적 고문, 독방에 감금하고 가족을 협박하거나 종신형을 선고할 것이라고 협박하는 정신적 고문과 함께 '자백유도제 사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RYMPIX

약물의 종류로는 진정·수면제로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 마취제인 펜토탈나트륨,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프로포폴과 케타민 등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해당 문건은 프로포폴의 '의식 하 진정효과'에 대해 "의식 상태가 약간 저하되어 있는 상태로 외부의 도움 없이 자발적 호흡이 가능하고, 질문이나 외부의 물리적 자극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얕은 진정"이라고 상세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케타민에 대해서는 "향정신성 약물로 병원급 이상의 전문의(정신건강의학, 마취과) 처방 필요"라는 설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박 의원은 프로포폴에 대해 "심문시 사용한다면 피조사자는 스스로 말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판단·저항 능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유도 질문과 협박에 휘둘리기 쉽다"고 분석했습니다.

 

케타민에 대해서는 "신문시 사용할 경우 무슨 일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약 때문에 꾸는 악몽인지의 경계가 무너질 수 있고 후유증이 남는다. 사람의 정신을 근본적으로 붕괴시키는 고문으로 악용될 소지가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후략

https://www.insight.co.kr/news/533132

 

https://youtu.be/xUmUMCfc_tQ?si=BEgSOExCtBJ1U7Y9

 

 

https://x.com/kkk9403/status/1994206293913899248?s=20

국군 의무사령부 국군 수도병원 조사해보라는 박선원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87 12.11 27,9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7,7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28,2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0,2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8,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708 이슈 청계천 잉어킹 100마리중에 메타몽 잉어킹 하나 있으니까 꼭 발견하세요! 1 11:56 196
2929707 기사/뉴스 여성 6명과 콘돔까지…트럼프 담긴 ‘엡스타인 사진’ 공개 1 11:56 379
2929706 유머 SK하이닉스 성과급 듣고 정신승리하는 진수 11:56 224
2929705 이슈 현재 일본에서 제대로 반응 오고 있는 한국인 작곡가의 보컬로이드 노래... 1 11:55 128
2929704 유머 수호에게 눈뜨고 꽃 뺏긴 '비투비 꽃다발' 사건 11:55 114
2929703 기사/뉴스 2025년 행정고시(5급 공채) 대학별 합격자 현황 4 11:55 242
2929702 이슈 홍명보호의 조4위를 예상하는 팔로워 20만 유명 축튜버.jpg 11:55 129
2929701 이슈 <구글제미나이> 변우석, 박희순의 ‘크리스마스의 비밀’ | 돌고래유괴단 11:53 139
2929700 정치 펨코 잉여력 선거법 위반 고소 결과 3 11:52 526
2929699 기사/뉴스 [속보] 중러폭격기, 도쿄 방향으로 날아…中항모, 오키나와 포위 항해 17 11:51 1,157
2929698 이슈 5살때부터 교육하는 일본 교통 안전교육 2 11:49 314
2929697 이슈 넷플릭스 케이팝데몬헌터스 애프터파티에서 GOLDEN 부르는 바다(with 매기강) 1 11:48 368
2929696 기사/뉴스 "'에반게리온'은 어쩌고?"…가이낙스, 42년 만에 소멸 4 11:48 540
2929695 이슈 최근 kbs뉴스 출연해서 시를 낭독한 이해인 수녀님 1 11:48 236
2929694 이슈 일반 시민들은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에 가서 접수를 하고 순서를 기다린다. 그것이 사회적 약속이기 때문이다. '연예인이라서' 줄을 서지 않아도 되고, '바빠서' 의사를 집으로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오만이다. 3 11:47 1,088
2929693 이슈 라이브 논란에 대한 GD의 생각 23 11:46 1,972
2929692 이슈 35살 엠마 왓슨이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 5 11:45 1,944
2929691 이슈 나가사끼의 과일정류장 2 11:45 363
2929690 이슈 실시간 강원래 아내 김송 인스타……ㄷㄷ 98 11:44 10,222
2929689 정보 김민종, 예지원 근황 3 11:44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