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그룹 샤이니의 팬덤이 의혹에 대응하지 않는 소속사에 고소를 촉구 중이다.
지난 10일부터 X(구 트위터) 내에서는 샤이니의 팬덤이 ‘에스엠 즉각적인 고소해’, ‘프리즘센터 6시까지 공지 올려’라는 해시 태그로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촉구 중이다.
팬덤 측은 최근 전 매니저의 폭로로 각종 논란에 휩싸여 방송 활동도 모두 중단한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불법 의료인 ‘주사이모’라는 인물이 인스타그램에서 샤이니 멤버 키, 온유를 팔로우하고 관련 게시물을 올린 것을 두고 각종 추측이 이어지자 이에 대한 대응을 요구 중이다.

일명 ‘주사이모’로 불린 A씨는 키, 온유 외에 박나래, 블랙핑크 리사, 다비치 강민경, 함소원, 모델 한혜진, 배우 이지아, 고현정, 장신영, 한소희, 방송인 전현무, 유상무, 허안나 등을 팔로우한 바 있으며, 현재는 계정의 팔로잉 목록과 게시물을 모두 정리한 상태다.
하지만 이미 A씨의 팔로잉 목록과 A씨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 중 키, 온유와의 친분을 자랑하는 듯한 내용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며, 키의 개인 SNS에는 해명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키는 박나래와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등 함께 고정 멤버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있는 만큼 ‘주사이모’와의 연관성을 두고 각종 의혹과 루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수 정재형 측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10일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와전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공식 입장을 전한다”며 A씨와 친분도 없고 일면식도 없는 사이임을 밝히며 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에 키와 ‘주사이모’의 연관성으로 여러 의혹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침묵 중인 소속사를 향한 팬들의 항의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6일 디스패치 보도로 박나래가 일명 주사 이모로 불리는 비의료인에 항우울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링거를 맞는 등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사실이 알려졌다. 디스패치 측은 박나래가 지난 2023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촬영에도 주사이모와 동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자신이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으나, 같은 날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 측은 “확인 결과 포강의과대학이라는 의과 대학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박나래와 주사이모로 지목된 A씨, 박나래 매니저들, 성명불상의 의료인 약사 등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의료법·약사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 조치법 등으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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