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신민재가 2군에 있었다. 제 앞에서 막 펑펑 우는 거예요. ‘단장님 한 번만 살려주세요. 다른 팀으로 가서 경기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라고 울더라”고 소개했다. 
2,684 11
2025.12.11 14:27
2,684 11
https://naver.me/I5yVCOFk


(전략)


차 단장은 “3년 전에 신민재 선수가 저한테 왔다. (2군 선수단) 이천에서 만났는데, 그때 신민재가 2군에 있었다. 제 앞에서 막 펑펑 우는 거예요. ‘단장님 한 번만 살려주세요. 다른 팀으로 가서 경기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라고 울더라”고 소개했다. 이어 “결혼해서 애도 낳고 그랬는데 그 심정이 이해는 되더라. 그렇다고 구단이 선수를 막 풀어줄 수 없는 상황이라. 신민재 선수하고 같이 아파하면서 기회가 올 것 같으니까 조금만 더 참아보자 했다”고 말했다.


(중략)


차 단장은 “그러고 나서 한 달 뒤에 1군에 올라와서 2023년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데, 그때 만약에 그 친구를 보냈으면 어떡했을까. 또 온갖 욕을 먹었을거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제는 LG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축 선수가 됐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차 단장은 “정말 미안하지만 그때 신민재 선수의 능력을 그렇게 높게 보지는 않았다.

그냥 1군에서 대주자 역할을 하는 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 신민재 선수하고 면담하고 나서부터 그 생각이 바뀌었다. 많은 선수들을 보는데 그렇게 절박한 눈빛은 처음 본 것 같다. 그때 신민재는 저한테 절박함을 보여줬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것보다 조금 더 좋은 선수로 갈 수 있다고 생각을 조금 바꿔봤는데 이 정도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번에 또 하나 교훈을 얻은 것이 사람을 쉽게 판단하면 안 되겠구나, 그걸 신민재 선수한테 배웠고, 그러다 보니까 신민재 선수가 잘 돼서 좀 더 애착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후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96 12.11 34,51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83,4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5,4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8,1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6,0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2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1,2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359 이슈 1년 전 오늘.gif 7 02:17 576
2930358 이슈 애기들 눈돌아가는 소리 들리는 크리스마스 솜사탕 7 02:11 984
2930357 이슈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도세자의 범죄 사실 하나 16 02:07 1,643
2930356 팁/유용/추천 최근 BL웹툰계에서 마이너 키워드인데 인기쩌는 작품.jpg 17 02:06 1,813
2930355 이슈 한국 완도김으로 만들어 대만에 출시된 김과 김부각 6 02:06 1,333
2930354 유머 머리 만지는거 싫어하는 음바페 9 02:02 1,221
2930353 유머 충격과 공포의 동물농장 영화 예고편 5 01:59 1,115
2930352 유머 한 미국 승무원의 한국 여행 브이로그 20 01:56 2,901
2930351 이슈 단 1초만에 평생 후회하는 법 5 01:51 1,592
2930350 이슈 성장서사 쩌는듯한 어느 피겨 남싱의 커리어.jpg 7 01:48 1,737
2930349 기사/뉴스 샤이니 키, '나혼산' 등장…"못나올 이유 없다" vs "빠른 해명 필요" [Oh!쎈 이슈] 23 01:47 1,229
2930348 이슈 국어학자들이 외래어 몰아내기했던 것중 하나인 소풍 8 01:45 2,438
2930347 팁/유용/추천 비에른 안드레센의 인생 (미드소마 할아버지 얼굴 잘생긴 미소년 하면 나오는 그 사람) 3 01:44 709
2930346 기사/뉴스 "역사상 최악" 수만 명 대피…"유례없는 상황" 미국 비상 9 01:41 3,325
2930345 유머 난리난 풍선인형들 10 01:40 1,150
2930344 이슈 가수 윤하가 10년 전에 어떤 중학생에게 시를 써보라고 했는데 4 01:39 1,886
2930343 이슈 키키 KiiiKiii 이솔이 스케줄 할 때도 안 빼고 평소에 자주 하고 다니는 귀걸이 5 01:39 2,143
2930342 유머 미국 하이틴물에 꼭 등장하는 무도회 당일 풍경 12 01:38 1,621
2930341 기사/뉴스 송지효 "'런닝맨' 출연 중 8년 장기 연애" 고백…지석진 '충격' 10 01:37 3,489
2930340 이슈 엑소 활동하면서 역대급으로 발음 좋은거 같다는 레이 21 01:37 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