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신민재가 2군에 있었다. 제 앞에서 막 펑펑 우는 거예요. ‘단장님 한 번만 살려주세요. 다른 팀으로 가서 경기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라고 울더라”고 소개했다. 
2,058 11
2025.12.11 14:27
2,058 11
https://naver.me/I5yVCOFk


(전략)


차 단장은 “3년 전에 신민재 선수가 저한테 왔다. (2군 선수단) 이천에서 만났는데, 그때 신민재가 2군에 있었다. 제 앞에서 막 펑펑 우는 거예요. ‘단장님 한 번만 살려주세요. 다른 팀으로 가서 경기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라고 울더라”고 소개했다. 이어 “결혼해서 애도 낳고 그랬는데 그 심정이 이해는 되더라. 그렇다고 구단이 선수를 막 풀어줄 수 없는 상황이라. 신민재 선수하고 같이 아파하면서 기회가 올 것 같으니까 조금만 더 참아보자 했다”고 말했다.


(중략)


차 단장은 “그러고 나서 한 달 뒤에 1군에 올라와서 2023년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데, 그때 만약에 그 친구를 보냈으면 어떡했을까. 또 온갖 욕을 먹었을거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제는 LG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축 선수가 됐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차 단장은 “정말 미안하지만 그때 신민재 선수의 능력을 그렇게 높게 보지는 않았다.

그냥 1군에서 대주자 역할을 하는 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 신민재 선수하고 면담하고 나서부터 그 생각이 바뀌었다. 많은 선수들을 보는데 그렇게 절박한 눈빛은 처음 본 것 같다. 그때 신민재는 저한테 절박함을 보여줬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것보다 조금 더 좋은 선수로 갈 수 있다고 생각을 조금 바꿔봤는데 이 정도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번에 또 하나 교훈을 얻은 것이 사람을 쉽게 판단하면 안 되겠구나, 그걸 신민재 선수한테 배웠고, 그러다 보니까 신민재 선수가 잘 돼서 좀 더 애착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후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53 12.05 104,5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0,1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3,7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8,5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1,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124 기사/뉴스 '30초? 어디 해봐!' 살기, '15초 컷' 보자 입 다물고 슥‥ [현장영상] (feat.지귀연내란재판오락실) 15:48 54
397123 기사/뉴스 이번 주말 '대설주의보'…수도권 최대 8㎝ 눈 쌓일 듯 1 15:48 160
397122 기사/뉴스 가수 남태현 ‘시속 182㎞ 음주운전’…직업 묻자 “지금은 회사원” 9 15:46 597
397121 기사/뉴스 엔비디아, AI칩에 ‘위치 추적’ 심는다…“중국 밀수출 원천 차단” 1 15:43 286
397120 기사/뉴스 "성전환 선수 여성 경기 출전 안 돼"…IOC, 새 성별 규정 추진 22 15:35 628
397119 기사/뉴스 전도연·손예진·전지현…연이어 톱여배우 만난 지창욱 "연기 인생의 소중한 시간" 2 15:32 229
397118 기사/뉴스 도경수 “이광수도 우정 반지 분실...형도 할 말이 없는 사람” (인터뷰) 15 15:31 1,384
397117 기사/뉴스 [단독] 경찰, ‘수면제 비대면 처방’ 싸이 소속사·차량 압수수색 53 15:20 3,916
397116 기사/뉴스 ‘쉬었음’ 30대, 역대 최다…정부 “취업 포기 않도록 교육 늘릴 것” 17 15:18 526
397115 기사/뉴스 '냉부해' 마계 요리사 김풍, 유재석도 홀렸다 "최근 음식 중 최고"('유퀴즈') 8 15:16 1,705
397114 기사/뉴스 (모자이크 된 사진 있음) 부산서 토막난 고양이사체 발견 ‘태우기까지’…대체 무슨 일? 4 15:14 537
397113 기사/뉴스 [속보] 종량제봉투값 6억 횡령해 도박에 탕진한 제주시청 직원…징역 5년 구형 7 15:12 739
397112 기사/뉴스 "조세호 동정론 확산", 시청자 '1박2일' 복귀 청원→동료 연예인 '좋아요' 응원[MD이슈] 38 15:07 2,155
397111 기사/뉴스 나랏돈 375억 구했다...부패신고 보상금 최고액 18억 지급 8 15:03 1,059
397110 기사/뉴스 [속보] 소방 “광주대표도서관 매몰자 4명 추정…1명 구조·중태” 6 14:53 2,288
397109 기사/뉴스 나라살림 적자 10월까지 86조원대 '역대 세번째' 37 14:47 942
397108 기사/뉴스 물타기하다 덜컥 2대주주된 개미…"본전 도달해 탈출" 25 14:46 2,574
397107 기사/뉴스 [전문] "샤이니 키, MBC 연예대상 전에 '주사 이모 친분설' 해명하라" 성명문 261 14:45 28,016
397106 기사/뉴스 무면허 오토바이 몰다 경찰 매달고 도주…40대 중국인 실형 4 14:45 364
397105 기사/뉴스 샤이니 팬덤, 키-‘주사이모’ 연관성 제기→억측·루머 유포에 법적 대응 촉구…“즉각적 고소해” 18 14:33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