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KBO] 신민재가 2군에 있었다. 제 앞에서 막 펑펑 우는 거예요. ‘단장님 한 번만 살려주세요. 다른 팀으로 가서 경기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라고 울더라”고 소개했다. 
2,465 11
2025.12.11 14:27
2,465 11
https://naver.me/I5yVCOFk


(전략)


차 단장은 “3년 전에 신민재 선수가 저한테 왔다. (2군 선수단) 이천에서 만났는데, 그때 신민재가 2군에 있었다. 제 앞에서 막 펑펑 우는 거예요. ‘단장님 한 번만 살려주세요. 다른 팀으로 가서 경기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라고 울더라”고 소개했다. 이어 “결혼해서 애도 낳고 그랬는데 그 심정이 이해는 되더라. 그렇다고 구단이 선수를 막 풀어줄 수 없는 상황이라. 신민재 선수하고 같이 아파하면서 기회가 올 것 같으니까 조금만 더 참아보자 했다”고 말했다.


(중략)


차 단장은 “그러고 나서 한 달 뒤에 1군에 올라와서 2023년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데, 그때 만약에 그 친구를 보냈으면 어떡했을까. 또 온갖 욕을 먹었을거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제는 LG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축 선수가 됐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하고 있다. 차 단장은 “정말 미안하지만 그때 신민재 선수의 능력을 그렇게 높게 보지는 않았다.

그냥 1군에서 대주자 역할을 하는 정도로만 생각을 했는데, 신민재 선수하고 면담하고 나서부터 그 생각이 바뀌었다. 많은 선수들을 보는데 그렇게 절박한 눈빛은 처음 본 것 같다. 그때 신민재는 저한테 절박함을 보여줬다. 그래서 내가 생각한 것보다 조금 더 좋은 선수로 갈 수 있다고 생각을 조금 바꿔봤는데 이 정도까지 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번에 또 하나 교훈을 얻은 것이 사람을 쉽게 판단하면 안 되겠구나, 그걸 신민재 선수한테 배웠고, 그러다 보니까 신민재 선수가 잘 돼서 좀 더 애착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후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379 00:05 7,7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9,4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9,7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2,7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153 기사/뉴스 미화원이 낙엽을 쓸때마다 따뜻한 음료를 건내준 햄버거집 직원들 19 23:14 3,358
397152 기사/뉴스 쥐가 깨찰빵 먹방?…유명 창고형 마트 빵에서 ‘살아있는 쥐’ 나와 (사진) 31 23:06 3,618
397151 기사/뉴스 韓 축구, 네덜란드 놓쳤다…'일본과 한 조' 네덜란드, 3월 평가전 상대 확정 → 한국 아닌 노르웨이-에콰도르 3 23:02 421
397150 기사/뉴스 노상원이 수 많은 사람들을 폭사시키려고 만들려고 했던 폭탄조끼 구조 설명하는 봉지욱 기자 22 23:01 2,029
397149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잠적했다..SNS삭제→‘제2의 전청조’ 의혹까지 6 23:01 1,612
397148 기사/뉴스 주말 수도권 등 중부내륙에 '대설'…토요일 서울에 1∼5㎝ 적설 6 22:54 1,357
397147 기사/뉴스 '주사이모 게이트의 열쇠' 키, 5일째 침묵 ing..온유·정재형 즉각 해명과 '상반' 33 22:46 3,199
397146 기사/뉴스 세인트루이스 라일리 오브라이언, WBC 한국대표팀 합류 강력 희망 1 22:42 580
397145 기사/뉴스 한강버스 점검서 '상황전파체계 부재' 적발…서울시에 보완요청 6 22:30 261
397144 기사/뉴스 40대 아버지가 9살 자폐 아들 살해 후 극단 선택, 경찰 조사 413 22:21 38,281
397143 기사/뉴스 종묘 500m이내 건축, 국가유산청장 허가 받아야…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 14 22:18 1,326
397142 기사/뉴스 [강상헌의 스포츠+] "8강 진출 가능하다"…전문가가 본 홍명보호 월드컵 전망 2 22:18 157
397141 기사/뉴스 광주대표도서관 매몰자 추가 수습…2명 사망·2명 실종 17 22:02 2,461
397140 기사/뉴스 [단독] 재범 우려 컸던 창원 살해범, 성범죄 알리미엔 '가짜 주소' 14 22:00 1,292
397139 기사/뉴스 "가나 대사입니다" 등장한 분.. 이름 듣고 '응?' 했다가 '아!' 7 21:57 2,085
397138 기사/뉴스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적당주의 설 자리 없다더니 1 21:43 420
397137 기사/뉴스 "천사 아들, 엄마가 사랑해" 부천 트럭 돌진 사고 희생자, 3명에게 새 삶 선물 11 21:38 1,957
397136 기사/뉴스 마약 집유 중 시속 182㎞ 음주운전…'위너' 출신 남태현 첫 재판서 "혐의 인정" 11 21:35 931
397135 기사/뉴스 [단독] 남태령 집회서 '깃발 내리라' 명령한 경찰에 항의했다가 연행된 시민들 1심 무죄 5 21:31 1,047
397134 기사/뉴스 용인 아파트서 4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45 21:21 6,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