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ZHOP HIPTAPE ‘合 (HOP)’·정규 4집 ‘KARMA’, 빌보드 2025 연간 ‘월드 앨범’ 1·2위 석권
‘빌보드 200’ 연간 차트까지 두 장 동시 진입…다수 지표 상위권 장악
스포티파이 ‘2025 베스트 케이팝 송’ 3위까지, ‘히스토리 메이커’ 행보 ing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연간 차트 최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탑 아티스트’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10일(한국 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5 연간(Year-End) 차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의 SKZHOP HIPTAPE(스키즈합 힙테이프) ‘合 (HOP)’과 정규 4집 ‘KARMA’가 연간 ‘월드 앨범(World Albums)’ 부문에서 각각 1위,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樂-STAR(락스타)’, ‘ATE(에이트)’로 1위와 2위를 휩쓸었던 이들은 2년 연속 같은 부문 최상단을 점령하며 독보적인 글로벌 파워를 증명했다.
여기에 스트레이 키즈는 ‘월드 앨범 아티스트’ 1위를 비롯해 ‘톱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 2위, ‘빌보드 200 아티스트 듀오/그룹’ 4위,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7위 등 여러 연간 차트에서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연간 차트에서도 정규 4집 ‘KARMA’가 128위, ‘合 (HOP)’이 157위에 오르며 두 장의 앨범을 동시에 랭크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스포티파이 에디터가 선정한 ‘2025년 베스트 케이팝 송(Best K-Pop Songs of 2025)’에서 ‘KARMA’의 타이틀곡 ‘CEREMONY’가 3위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차트에서 K-팝 보이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올 한 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각종 ‘최초’와 ‘최고’ 기록을 써 내려가며 ‘히스토리 메이커(History Maker)’라는 수식어를 굳혔다. ‘빌보드 200’ 차트 역사상 최초로 7연속 및 8연속 1위 진입을 달성했고, 전 세계 35개 지역 56회 규모의 자체 최대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를 성공리에 마치며 전 세계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https://naver.me/xbjzR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