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IOC, '여성 성전환 선수' 출전 제한하는 새 성별 규정 추진
668 4
2025.12.11 13:38
668 4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01/0015790009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6년 초까지 여성 스포츠 출전 자격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확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내년 1분기 안에는 매우 명확한 결정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성전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 자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을 가능성이 크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지난 6월 취임 직후 '여성 부문(female category) 보호'를 검토하기 위한 실무 그룹을 구성한 바 있다.

새로운 규정은 2026년 2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직전 IOC 총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도 관련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성전환 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허용하는 단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 수 있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도 지난 7월 산하 단체에 정부 명령 준수를 권고하며 사실상 성전환 여성의 대회 출전을 막았다.

국제 스포츠계 흐름도 비슷하다.

이미 세계육상연맹과 세계수영연맹 등 주요 종목 단체는 남성 사춘기를 겪은 선수의 여성 부문 출전을 금지했다.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는 복싱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알제리)와 린위팅(대만)을 둘러싼 성별 논란이 거세게 일기도 했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여성 부문을 보호하고 가장 공정한 방식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올림픽 수준의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 체육을 구분했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생활 체육과 레크리에이션 수준에서 스포츠에 대한 접근성은 모든 사람의 권리이며, 이 입장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bun@yna.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333 00:05 4,2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8,7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2,0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8,5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1,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209 정치 전재수 “제가 돌았습니까? 돈·시계 받게…서른살 이후 시계 안 차” 15:01 193
2928208 이슈 2017년 진지도와 9년지난 2025년 진지도 (갓진영, 블랙핑크 지수, 엔시티 도영) 4 15:00 213
2928207 이슈 키라링☆레볼루션(라라의 스타일기) 애장판 1, 2권 표지.jpg 3 14:57 192
2928206 이슈 스타트업 대표가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하는 일 14 14:56 2,066
2928205 이슈 러브라이브 성우중에 가장 많다는 MBTI 성향.jpg 14:55 326
2928204 이슈 최근 외국에서 440만 조회수 찍은 한국어 짤.jpg 6 14:54 799
2928203 기사/뉴스 [속보] 소방 “광주대표도서관 매몰자 4명 추정…1명 구조·중태” 3 14:53 1,108
2928202 이슈 도경수 인증 평생을 분홍분홍하게 살거 같다는 김우빈-신민아 최근 일화.txt 21 14:52 2,082
2928201 이슈 돈 안아까웠던 연말 콘 얘기해보는 달글 70 14:51 1,979
2928200 이슈 정말 하찮아서 귀여운 아기의 한 입 10 14:50 1,570
2928199 이슈 진짜 이런 뮤비 난생 처음 본다고 댓글 터진 뮤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14:49 1,301
2928198 정치 박선원, 12·3 계엄 당시 문건 공개... "약물 사용한 허위자백 유도 계획 있었다" 14 14:48 498
2928197 이슈 오늘자 국장 레전드 ㅋㅋㅋㅋ 12 14:48 2,413
2928196 유머 트위터 막창집 밈 존재을 알고 있는 배우 김유정 8 14:48 1,386
2928195 기사/뉴스 나라살림 적자 10월까지 86조원대 '역대 세번째' 20 14:47 477
2928194 기사/뉴스 물타기하다 덜컥 2대주주된 개미…"본전 도달해 탈출" 20 14:46 1,522
2928193 유머 겨울 아침 6시 출근하기 위해 일어나는 모습 3 14:46 741
2928192 기사/뉴스 [전문] "샤이니 키, MBC 연예대상 전에 '주사 이모 친분설' 해명하라" 성명문 56 14:45 4,004
2928191 기사/뉴스 무면허 오토바이 몰다 경찰 매달고 도주…40대 중국인 실형 1 14:45 201
2928190 이슈 중학교 3년 내내 왕따를 당했음 이유는 선생님을 돕고싶어서 특수반 친구들의 교실을 매일 정리하고 특수반 친구들과 친하게 지냈다는 이유로 4 14:43 1,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