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IOC, '여성 성전환 선수' 출전 제한하는 새 성별 규정 추진
1,013 4
2025.12.11 13:38
1,013 4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01/0015790009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6년 초까지 여성 스포츠 출전 자격에 관한 새로운 정책을 확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커스티 코번트리 IOC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내년 1분기 안에는 매우 명확한 결정과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성전환 선수의 올림픽 출전 자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을 가능성이 크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지난 6월 취임 직후 '여성 부문(female category) 보호'를 검토하기 위한 실무 그룹을 구성한 바 있다.

새로운 규정은 2026년 2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직전 IOC 총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도 관련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성전환 선수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허용하는 단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 수 있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도 지난 7월 산하 단체에 정부 명령 준수를 권고하며 사실상 성전환 여성의 대회 출전을 막았다.

국제 스포츠계 흐름도 비슷하다.

이미 세계육상연맹과 세계수영연맹 등 주요 종목 단체는 남성 사춘기를 겪은 선수의 여성 부문 출전을 금지했다.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는 복싱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알제리)와 린위팅(대만)을 둘러싼 성별 논란이 거세게 일기도 했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합의점을 찾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여성 부문을 보호하고 가장 공정한 방식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올림픽 수준의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 체육을 구분했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생활 체육과 레크리에이션 수준에서 스포츠에 대한 접근성은 모든 사람의 권리이며, 이 입장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bun@yna.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532 12.15 24,7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13,2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81,0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51,6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08,7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2,0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9,8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6,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085 기사/뉴스 [KBO] WBC 사이판 캠프 명단 빠진 구창모… 구단이 ‘난색’ 14:57 123
398084 기사/뉴스 [속보] 한은총재 "국민연금 해외투자 너무 투명…불투명하게 할 필요" 14:56 86
398083 기사/뉴스 ‘주토피아' 뱀 캐릭터 인기에…中서 독사 판매량 급증 12 14:53 469
398082 기사/뉴스 "일본도 동남아도 안 갈래요" 초비상…요즘 뜨는 여행지 [트렌드+] 5 14:52 913
398081 기사/뉴스 민중기특검, 김기현 의원실 압수수색 '압수물 0개' 9 14:49 379
398080 기사/뉴스 카페서 ‘컵값’ 따로 낸다...“일회용컵 무상제공 금지, 100~200원 따로 계산” 69 14:47 1,675
398079 기사/뉴스 여직원에 "더 까불어 봐"…'막말 논란' 시의원 사과문 7 14:47 584
398078 기사/뉴스 "SES 바다, '1세대 요정' 고충 토로 "숨어서 밥먹으라고 했다"(더 브라이언) 6 14:47 225
398077 기사/뉴스 "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3 14:47 844
398076 기사/뉴스 “무슨 중국 하사품도 아니고”…50년만에 판다 사라지는 일본 ‘부글’ 7 14:46 582
398075 기사/뉴스 요금소 들이받고 뒤집힌 차량…알고보니 음주운전 4 14:43 522
398074 기사/뉴스 [속보] 한은 총재 “현재 환율, 금융위기 아니지만 물가·양극화 위기” 29 14:42 655
398073 기사/뉴스 이번엔 '한강 에어택시' 뜬다 34 14:42 1,099
398072 기사/뉴스 [단독]"필리핀 안 가요" 비행기 텅텅...아시아나항공 결국 세부 노선 단항 8 14:42 1,511
398071 기사/뉴스 李 대통령 "인심쓰느라 깎은 출국납부금, 현실화 해야" 7 14:41 698
398070 기사/뉴스 브라이언, ‘과거 짝사랑’ 바다와 재회…“기억서 지우고파” 14:41 349
398069 기사/뉴스 한복 인기가 부러웠나…아마존서 중국 전통의상 ‘한푸’ 팔며 한복 키워드 슬쩍 7 14:40 737
398068 기사/뉴스 직장인 80%가 원하는 ‘이것’… “금요일부터 워라벨 챙기고 싶어요” [수민이가 궁금해요] 12 14:38 578
398067 기사/뉴스 인천공항 사장, 李대통령에 또 반박 "외화 단속 법적책임 없어" 69 14:37 1,859
398066 기사/뉴스 ‘고작 5살 차이인데…’ 83년생 43% 결혼할 때 88년생 32%뿐 3 14:36 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