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라면 美 코스트코 60여개 매장 입점…북미 유통망 확대 지속
글로벌 타깃으로 치즈라면 제품명·패키지도 재정비…K-라면 훈풍 타고 해외 시장 공략 속도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이달부터 미국 내 약 60개 코스트코 매장에서 치즈라면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코스트코 등 메인스트림 유통망을 지속해서 확대해 미국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키운다는 방침이다.
오뚜기가 이번에 선보인 치즈라면은 기존 '보들보들 치즈라면'을 글로벌 공략용으로 리브랜딩한 제품이다. 해외 소비자 인지도를 고려해 제품명을 치즈라면으로 바꾸고 패키지 디자인도 전면 손봤다.
다만 일부 중화권에서는 기존 명칭인 보들보들 치즈라면으로 계속 판매되고 있다. 오뚜기는 아울러 볶음면 라인에 체다&마스카포네, 칠리&체다 등 신규 맛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뚜기는 지난 8월에도 주력 라면 제품인 진라면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베이 에어리어 지역의 64개 코스트코 매장에 입점시킨 바 있다. 또 진라면 입점을 앞두고는 전복죽·김치볶음밥·야채죽·흑미밥 등 4개 HMR(가정간편식)의 테스트 판매를 진행하며 현지 반응을 살핀 바 있다.
https://www.news1.kr/industry/distribution/6004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