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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조각도시' 지창욱 "고통받았다…당분간 액션 절대 안 하고 싶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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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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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지창욱이 '조각도시' 속 힘들었던 액션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지창욱은 11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액션을 안 하고 싶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지창욱은 디즈니+ 오리지널 '조각도시'로 액션 정점을 찍은 카리스마 활약을 보여줬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됐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극 중에서 지창욱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삶이 송두리째 뒤집힌 청년 태중을 연기한다. 태중은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치열하고 고독한 싸움을 이어가는 인물이다.

지창욱은 "길고 어려웠던 작품을 하면서 같은 동료들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그게 저한테는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라며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개인적으로 욕심이 났던 작품이었다. 제가 갖고 있던 욕심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다. 역할이 괴로워하고 고통받는 역할이다 보니까 그것도 되게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각도시'가 태중이 무죄를 인정받고 카페를 연 뒤 평범한 삶을 시작하지만, 요한이 재등장하면서 시즌2를 염두에 둔 열린 결말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지창욱은 "시즌2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라면서도 "당분간은 액션을 전혀 안 하고 싶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지창욱은 "시즌2를 제안해주신다면 그건 너무 감사할 것 같다"라고 했다.

'액션 거부'에 대해 지창욱은 "액션을 하면 항상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액션 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너무 힘들고, 너무 몸이 고되다. '이게 내가 마지막 액션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매 작품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나이가 먹어 가고 제가 마음과는 다르게 잘 해내지 못하는 순간들이 생기기 때문에 항상 액션을 하면서 '이게 마지막이지 않을까', 끝나면 '이젠 안 해야지' 하고 어김없이 '이게 마지막이지 않을까', 끝나면 '안해야지' 아마 몇 년 뒤에 이게 마지막이지 않을까 반복하고 있을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지창욱은 '조각도시' 촬영에 대해 "고통받았다"라고 강도 높은 액션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https://naver.me/xOdjnYBg



'조각도시' 지창욱 "5일 연속 난투극 촬영에 역대급 몸살..다시는 액션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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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은 "굉장히 힘들었던 작품이었는데, 그래도 무사히 잘 끝나서 다행인 것 같다. 그런데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그게 사실 제일 저한테는 다행이었던 것 같다. 뭔가 이 길고 어려웠던 작품을 하면서 같은 동료들 덕에 잘 버틸 수 있던 것 같아서 의미있는 작업이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창욱은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고, 개인적으로 욕심이 났던 작품이라 제가 가지고 있는 욕심 때문에 힘들었던 것도 있다. 역할 자체가 괴로워하고 고통받는 역할이다 보니까, 그것도 되게 힘들었던 것 같다. 10년 전에 '조작된 도시' 촬영을 하고, '조각도시'를 제안받으면서 제가 10년 전에 찍었던 작품을 시리즈로 만들 때 과연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부담도 있었던 것 같고, 사실 영화와는 달리 시리즈다 보니까 서사가 바뀌었다. 같은 세계관을 가진 작품인데, 그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도전이면서 뭔가 내가 10년 전에 했던 이 작품을 더 발전시켜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창욱은 전에 찍었던 다른 작품들보다도 '조각도시'의 액션이 월등히 많았다면서 "1부부터 시작해서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 그리고 교도소에 들어가서는 계속 맞고, 액션의 연속이었던 것 같다. 교도소에서 나와서 카체이싱을 하는 것도 많았다"면서 "대역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해주셨다. 액션이라는 게 제가 100% 다 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제가 욕심이 나거나 '내가 대역보다 잘 할 수 있겠다' 싶은 액션들은 제가 했다. 퍼센테이지로 따지자면 50대 50 정도로 제가 소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심지어 5일을 내리 촬영한 작품도 있었다. 지창욱은 "교도소에서 제가 탈옥에 실패한 뒤 응급실에 있다가 여덕수(양동근) 무리에게 당하는 신이 있다. 그 난투극을 5일을 연속으로 촬영했는데, 그 뒤에 바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다녀왔다. 그러고는 진짜 큰 몸살이 났던 것 같다. 너무 아팠다. 이렇게 몸에 데미지가 쌓인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했다.

지창욱은 이에 "다시는 액션 안 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면서 "액션을 하면 항상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액션 진짜 안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너무 몸이 고되다. 사실 '조각도시'는 내 마지막 액션이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찍었다. 저도 나이를 먹어가고, 제가 마음과는 다르게 잘 해내지 못하는 순간들이 생기기 때문에, 항상 액션을 하면서 '이게 마지막이지 않을까, 이제는 안 해야지'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고 어김없이 '이게 마지막이지 않을까, 이제는 안 해야지' 하고 몇 년 뒤에 또 반복할 것 같다"며 웃었다.


https://naver.me/FxCb8q5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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