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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훼손되고 불에 탄 고양이 사체 발견…"사이비 종교 제물로 쓰인 듯"

무명의 더쿠 | 12:06 | 조회 수 2789

https://n.news.naver.com/article/666/0000090349?cds=news_media_pc&type=breakingnews

 

동물단체, 부산 강서구 골목서 훼손되고 불에 탄 고양시 사체 발견
"제수용 음식과 함께 발견…특정 종교에서 벌인 일인지 수사해야"

부산 강서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부산 강서경찰서 전경. 연합뉴스
(중략)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강서경찰서는 동물보호단체의 관련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9일 오후 6시께 동물보호단체 '동물사랑 길고양이보호연대'는 부산 강서구의 한 골목에서 훼손된 상태로 불에 탄 고양이 사체를 발견하고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해당 동물단체는 이번 사건을 "사이비 종교단체의 소행"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를 제수용 음식과 함께 제물로 바쳤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동물단체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견된 적 있었는데, 당시 사이비 종교단체에서 고양이를 제물로 올렸다"며 "이번 현장에서 밤, 대추, 닭 등 제수용 음식이 발견돼 특정 종교에서 벌인 일이 아닌지 경찰에서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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