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3102?sid=102
전라남도·나주시·켄텍, 원 팀 구성해 산업 생태계 조성 총력
2000여 석학 유입·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일자리 창출 전망

전라남도청 전경. 전라남도 제공
전남 나주시가 꿈의 무한 에너지로 불리는 1조2000억원의 규모의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품었다.
전라남도는 정부의 '핵융합(인공태양)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 사업' 부지로 전남 나주시가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날 한국연구재단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사업에서 탈락한 뒤 신청한 이의 제기를 불인정했다.
전라남도는 나주시 유치를 두고, 미래 첨단기술의 결정체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선제적으로 준비해온 성과라고 강조했다.
김규웅 전라남도 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나주에 구축되면 2000여 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전남으로 유입되고, 2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와 1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와 한전 등 700여 에너지 기업, 단 한 건의 자연재해도 없는 안전한 부지, 열렬한 시도민 지지까지 준비된 노력과 탁월성이 정부와 과학계에 확고한 믿음을 심어줬다"고 자평했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 나주시는 세계 최고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모이는 국제 과학도시, 과학기술과 산업혁신이 선순환하는 미래 첨단도시, 일자리를 찾아 청년 인재가 돌아오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 선도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 나주시에 들어설 핵융합(인공태양) 연구시설 조감도.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정부, 나주시, 한국에너지공대와 원 팀을 꾸려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차질 없이 완공한 뒤 산업 생태계가 조속히 자리 잡도록 도정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전남지사가 총괄하고, 나주시장·전남경제부지사를 공동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해 대정부 창구를 단일화하고, 연구시설 조기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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