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與 박주민, 서울시장 출마 선언…"'오세훈 서울'과 다를 것"
1,548 34
2025.12.11 11:44
1,548 3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652173?sid=001

 

"기본과 기회 보장하는 기본특별시·기회특별시로"
'尹 탄핵시위' 광화문서 출사표…"내란 종식 의지의 선거"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입장하며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2025.12.11. mangust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입장하며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2025.12.11. mangusta@newsis.com[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기본특별시·기회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은 내란이 일어난 도시이자 내란을 막아낸 도시"라며 "지금의 서울을 있게 한 바로 이 광화문 광장에 절박한 마음으로 섰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을 바로 세우는 것이 진정한 내란의 종식"이라며 이번 선거를 "내란 세력이 이 땅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의지를 보여주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순탄치는 않았지만 서울은 대한민국의 자랑이 되고 시민의 자부심이 됐다"라며 "(하지만) 지금 서울은 '버티는 도시'가 됐다"라고 했다. 이어 "삶의 문턱은 높고 기회의 문은 좁아졌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조차 흔들리고 있다"라며 "지난해에만 4만5000여 명이 서울을 떠났고, 서울로 들어오는 청년은 급감했다"고 했다.

그는 "반복되는 싱크홀, 줄지 않는 지옥고(지하·옥탑방·고시원),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을 언급하고 "세계는 서울을 높이 평가하지만 정작 시민은 서울에서 살기 벅차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서울은 어떤 시민의 삶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 '기본'을 보장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라고 했다. 또 "누구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도시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취지로 ▲SH공사의 주택공급·관리 전담 기관 재편 ▲아동·노인·장애인·긴급 돌봄 통합 안전망 구축 ▲강북횡단선·목동선·서부선 재추진 ▲AI 교육 플랫폼 구축 ▲강북 연구개발(R&D) 클러스터 구축 등을 공약했다.

그는 "리더 한 명이 바뀌면 국가도 달라진다"라며 "이재명의 대한민국과 윤석열의 대한민국이 다르듯, 박주민의 서울과 오세훈의 서울도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을 바르게 전환하고 제대로 도약시킬 자신이 있다"라며 "시민이 세운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서 서울의 미래를 더 크고 단단하게 세우겠다"고 했다.

이날 출마선언에는 12·3 계엄 당시 국회 앞으로 달려왔던 특전사 출신 배우 이관훈씨,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잠실 센트럴파크 전세 사기 피해자, 이정환 TBS 공동비대위원장, 서울 거주 다둥이 아빠 등이 발언자로 나섰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61 12.11 17,1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3,5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5,0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0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7945 정치 통일교 파장에 이 대통령 지지율 뚝... 전주보다 6%p 하락 1 12:09 159
7944 정치 정면돌파 나선 전재수 "통일교 행사 축사? 그 시간 성당에 있었다" 14 11:51 768
7943 정치 내년 지방선거 ‘여당 승리’ 42%, ‘야당 승리’ 36% [갤럽] 13 11:49 402
7942 정치 [속보]이재명 "개인정보 유출 기업 과징금 직전 3개년 중 가장 높은 매출의 3%로 상향 검토" 31 11:43 942
7941 정치 수건으로 얼굴을 덮고 물 계속 부어서 숨 쉬지 못하고 물을 계속 마시게 해서 폐로 물이 들어가서 죽게 만드는 그게 물고문이고 22 11:38 2,725
7940 정치 갤럽 정당별 호감도 조사 1 11:37 454
7939 정치 "자기들이 발의해놓고‥" 국힘 '셀프' 의사 방해 11 11:27 765
7938 정치 與 "통일교 관련 민주당 명단 우후죽순...명확한 근거 없는 물타기" 11 11:15 432
7937 정치 박정훈 대령, 軍 내란가담 조사한다…金총리 "군 명예회복 중요" 9 11:12 339
7936 정치 무려 총리실에서 김민석 총리 이름을 빼달라고 했는데도 서울시장 여조에 계속 넣겠다는 김어준 84 10:56 3,625
7935 정치 [속보] 총리실 "국방부 헌법존중 TF, 박정훈 대령 중심 조사분석실 신설" 12 10:54 404
7934 정치 '서울' 속속 출사표‥전재수 변수 '부산' 요동 8 10:49 406
7933 정치 [단독] 전재수, “천정궁 다녀갔다” 메모 넉달 전에도 ‘한학자 특별보고’에 등장 31 08:20 2,560
7932 정치 트럼프, ‘안방’ 마이애미 선거 참패에 침묵...‘레임덕’ 시계 빨라진다 4 08:11 835
7931 정치 한동훈 "대표 때 통일교 만남 거부…李는 왜 만나려 했나" 16 07:01 1,974
7930 정치 본인 계파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열폭하자 해체시켜버렸던 김대중 대통령 31 12.11 4,715
7929 정치 진짜 근현대사의 큰 한 장면맞네 한자리에 모여서 각 부처별 업무보고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생중계로 송출하다니 앞으로도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19 12.11 3,073
7928 정치 jyp:물린 물린 건데 제가 물린 줄 몰랐어요 안 아프게 물어서 10 12.11 2,053
7927 정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 내년 1월 부터 의료급여 중 '부양비' 기준이 사라집니다 11 12.11 3,023
7926 정치 오늘 정부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농림부 식량국장이 잘생겼다길래 찾아봄 17 12.11 4,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