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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전재수 "통일교 부산 행사 당일, 구포성당 예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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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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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전면 부인한 전재수(부산 북갑) 해양수산부 장관은 11일 통일교 부산 5지구 축사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구포성당(부산 북구) 60주년 기념식 예배를 드렸다”고 반박했다. 전 장관은 당시 구포성당 기념식 참석 사진도 있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이날 국제신문과 단독 전화인터뷰를 갖고 “제가 600명 앞에서 연설을 하는 경우가(지금까지) 없었다”라며 “(지역에) 구포나루 축제의 경우나 1000명 씩 모이는 장소는 모를까, 어떤 (특정) 단체에서 하는 600명이 모이는데 내가 축사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지난 8월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2018~2020년 전 장관에게 현금 4000만 원, 까르띠에·불가리 시계 2개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윤 전 본부장은 2018년 9월 10일 ‘한학자 특별보고’에 “(통일교 성지인) 천정궁을 방문했던 전재수 의원도 (통일교 관계자) 600여 명이 모인 부산 5지구 모임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비행기로 서울로 가셨다” “우리 일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적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전 장관은 “그날 일정을 확인해보니, 같은 시간에 구포성당 본당 60주년 기념식에 있었다”며 “(증거) 사진하고 다 가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당시 통일교 부산5지구 행사가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와 관련 전 장관은 “당시 (한학자 특별)보고에는 오거돈 서병수 전 부산시장과 함께 참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의 한일해저터널 청탁 주장과 관련해서도 “그간 해저터널을 일괄되게 반대해온 사안인데, 말도 안되는 짓”이라며 “전반적으로 (보도가) 편파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통일교를 겨냥해 “내부적으로 의사결정시스템이 다 썩어 빠진 것”이라며 “(실제로)한 것도 없는 것도, (실행)한 것으로 보고해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하는) 구조가 간단하다”며 “돈과 시계가 저에게 왔는지 안 왔는지만 확인하면 되는 것”이라며 의혹 해명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8/0000128827?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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