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살해한 여자친구 시신 김치냉장고에 1년 간 보관하며 다른 여성과 동거한 40대, 무기징역 구형
1,595 17
2025.12.11 11:34
1,595 17

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1160963?cds=news_media_pc&type=breakingnews

 

여자친구 명의로 8천800여만원 대출 받아 생활비로 써
고인의 휴대전화로 여자친구 가족들과 연락 주고받기도
숨진 여성 동생, 메신저로만 연락 의심해 경찰에 신고
경찰 연락에 동거女가 대신 통화…추궁에 실토해 덜미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A씨가 지난 9월 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9.30. 연합뉴스.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A씨가 지난 9월 3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5.9.30. 연합뉴스.



(중략)

11일 검찰은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부(백상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41)씨의 살인 및 시체유기,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사건 결심공판에서 "인간의 고귀한 생명을 빼앗는 살인은 용인이 불가능한 중대범죄"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검사는 "피고인은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피해자를 배신한 뒤 잔혹하게 살해하고 그 이후 시신을 유기해 범행을 은폐했다"며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삶을 마감하였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피고인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강조했다.
 

◇법정으로 향하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 40대[연합뉴스 자료사진]
◇법정으로 향하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 40대[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피고인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되돌릴 수 없는 잘못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우발적으로 범행한 점을 참작해 선고해주길 바란다"고 선처를 구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어리석은 행동으로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며 "평생 잊지 않고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군산시 조촌동의 한 빌라에서 4년간 교제한 여자친구 B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가방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1년가량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숨진 B씨의 명의로 약 8천800만원을 대출받아 생활비로 쓰기도 했다.
 



A씨는 범행 이후로도 고인의 휴대전화로 그녀의 가족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마치 B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몄다.

B씨의 동생은 언니가 전화 대신 메신저로만 연락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지난 9월 경찰에 실종 의심 신고를 했다.

A씨는 이후 경찰관이 B씨의 휴대전화로 연락하자 동거 중이던 다른 여성에게 전화를 대신 받으라고 했지만, 경찰의 거듭된 추궁에 이 여성이 '나는 B씨가 아니다'라고 털어놓으면서 범행은 11개월 만에 탄로 났다.

A씨의 선고 공판은 내년 1월 29일 열린다.

 

 

 

난 이제 우리나라 사형 부활해도 된다고 봐...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312 00:05 3,7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8,7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9,7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7,7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1,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288 기사/뉴스 [속보] 비상계엄 "내란 인식 64%"…국힘 대응은 '완전 실패' 평가 12:51 42
397287 기사/뉴스 미국 여행가려면 5년치 SNS, 지문·DNA 싹 내놔야...ESTA 심사 강화 1 12:51 80
397286 기사/뉴스 "매일 40분씩 일찍 출근했다가 짤렸다"..회사 고소했지만, 法 "해고 정당" 황당 3 12:50 285
397285 기사/뉴스 유연석X서현진 8년만 재회, 내년 방영 MBC ‘라이어’ 캐스팅 12:50 66
397284 기사/뉴스 '조각도시' 지창욱 "고통받았다…당분간 액션 절대 안 하고 싶어"[인터뷰①] 12:49 61
397283 기사/뉴스 [속보] “불이 안 꺼져요” 신고했는데 출동 안한 소방…80대 숨진 채 발견 35 12:47 1,148
397282 기사/뉴스 케데헌·올데프·미야오…더블랙레이블 테디, 국무총리표창 12:46 95
397281 기사/뉴스 자우림, '2025 MBC 연기대상' 축하 무대 출격 12:45 100
397280 기사/뉴스 더블랙레이블, 악플러 경고…"사이버범죄, 책임 묻겠다" 4 12:44 157
397279 기사/뉴스 송혜교, 공유와 투샷에 기겁 "윙크하는 거야? 지금? 허허" 1 12:44 988
397278 기사/뉴스 지창욱 "디즈니+ 아들? 피고용인으로서 감사…개런티만큼 최선" [N인터뷰] 1 12:42 129
397277 기사/뉴스 20년 미제 '영월 농민회 간사 피살사건' 60대, 대법서 무죄 확정 1 12:15 283
397276 기사/뉴스 자녀 양육비 9천만원 미지급 쇼트트랙 국대 출신 김동성, 징역 6개월 10 12:08 1,564
397275 기사/뉴스 [속보] 훼손되고 불에 탄 고양이 사체 발견…"사이비 종교 제물로 쓰인 듯" 31 12:06 2,441
397274 기사/뉴스 마약 집행유예 기간에 음주운전…남태현 "혐의 모두 인정" 13 12:06 1,001
397273 기사/뉴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100억 빚에서 유니콘 등극…지드래곤 영입 2년 만에 기업가치 1조원 달성 12:01 522
397272 기사/뉴스 전남 나주시, 1조2000억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확정 4 11:57 443
397271 기사/뉴스 김영환·최민호 만난다…충북도 돔구장 건립 논의 속도 11 11:55 671
397270 기사/뉴스 '와' 오타니 미담은 끝이 없네! 두 달 동료였던 방출 선수에 '거액 후원'...감독도 놀란 조용한 선행의 실체 11 11:48 674
397269 기사/뉴스 박나래, PD·작가에도 '갑질'했나...MBC "확인불가" [공식] 11 11:47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