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본 지진은 중국이 일으킨 인공지진이다” 괴소문 확산
25,445 384
2025.12.11 10:17
25,445 384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최근 일본을 강타한 지진이 “중국이 일으킨 인공지진”, “곰이 내리는 재앙”이라는 등 다양한 허위 정보가 일본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확산해 일본 정부가 자제를 당부했다.

1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엑스(X·옛 트위터) 등의 SNS에서는 이번 지진을 둘러싸고, “정부나 중국이 인위적으로 발생시킨 인공 지진이다” 등의 소문이나, “곰의 재앙이 드디어 일어났다” 라는 주장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지난해 난카이 지진 임시정보가 발표됐을 때도 대지진을 예고하는 구름인 ‘지진운’(地震雲) 관련 정보와 사진 등이 온라인에 퍼진 적이 있다.


이에 기상청 담당자는 루머 등에 당황하지 말고 냉정하게 대응하도록 호소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도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인터넷에서 진위가 분명하지 않은 정보가 돌고 있다”며 “재해에 관한 정보는 정부나 지자체, 보도기관에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야마구치 신이치 고쿠사이대 교수는 요미우리에 “재해 시에는 초조함과 불안으로 헛소문이 확산하기 쉽다”며 정보 근거와 제공자 속성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이를 인용해 “최근 7.5도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번 지진은 중국이 일으킨 인공지진이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찰자망은 일본 당국이 지진 원인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지만 인터넷 SNS에서는 이번 일본 강진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오래전 대평양전쟁 당시에도 일본에서는 관동 대지진이 발생했을때 ‘조선인 배후설’로 사회불안의 책임을 조선인으로 전가, 일본에 거주하던 조선인을 대량 학살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곰이 내린 재앙이라는 소문은 곰 포획 작전과 관련있다. 일본에선 최근 곰의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자 개체 수를 줄이고자 곰을 포획해 살해해왔다. 이에 곰을 신성시하는 자연 숭배론자들은 신의 분노와 곰의 저주로 대재앙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70497?sid=104

목록 스크랩 (1)
댓글 38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76 12.11 20,4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7,4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8,6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4,68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112 유머 사람보다 나은 강아지 AI 광고 19:11 52
2929111 유머 기안84 영어 실력 근황 19:11 148
2929110 기사/뉴스 샤이니 키, '나혼산'·'놀토' 녹화 불참…"미국 투어 중" 3 19:08 429
2929109 기사/뉴스 [단독] 직원에 코인 채굴 강요…새마을금고 이사장의 갑질 1 19:08 136
2929108 정보 지창욱 - 일본 1st Album 『Assemble』 Teaser video 19:08 40
2929107 기사/뉴스 KAIST에 '등산하면 받는 장학금' 등장…인증하면 연 150명 지원 3 19:07 328
2929106 유머 진짜 뜬금없이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한국 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1 19:07 1,622
2929105 이슈 기묘한 통일교 천복궁 교회 내부. 좌 부처 우 예수 천장엔 전범기. 이게 어디 사람새끼들인가 싶다. 3 19:06 305
2929104 이슈 외톨이야 - 정용화×유우리 2 19:05 71
2929103 기사/뉴스 "당장 1억 어디서 구하나" 무너진 꿈...왕숙, 사전청약 30% '계약 포기' 5 19:04 899
2929102 정보 프로 유튜버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은 무엇을 찍었나⎟남미투어 EP.01 19:04 124
2929101 기사/뉴스 '순혈주의'는 옛말…태극마크 경계 허물다 1 19:03 238
2929100 기사/뉴스 尹 "국익 위해 아니라고 잡아뗄 수도 있어… 팩트는 기자들이 취재하는 것" 19:03 152
2929099 이슈 갓세븐 영재 ASIA TOUR 'Fermata' IN BANGKOK Behind the Scenes 19:02 28
2929098 기사/뉴스 '암투병 끝 별세' 경비반장...모금 입주민들 "11년 지켜줘 감사했습니다" 9 19:00 974
2929097 기사/뉴스 [단독] 쿠팡, '유출 악용' 보안키 직원 퇴사 10개월 뒤에야 회수 2 19:00 351
2929096 유머 광희: 다 한철이잖아 오래 갈 수 있을 것 같아? 1 18:59 705
2929095 기사/뉴스 [단독] 신한은행, 희망퇴직 접수...만 40세부터 받는다 19 18:59 1,348
2929094 유머 본인 집은 가난하고 돈이 없다고 생각한 사우디 왕세자;;; 20 18:56 2,727
2929093 기사/뉴스 평택 도심서 '말 두 마리' 질주 … 20분간 활보 소동 3 18:55 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