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본 지진은 중국이 일으킨 인공지진이다” 괴소문 확산
20,379 357
2025.12.11 10:17
20,379 357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최근 일본을 강타한 지진이 “중국이 일으킨 인공지진”, “곰이 내리는 재앙”이라는 등 다양한 허위 정보가 일본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확산해 일본 정부가 자제를 당부했다.

1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엑스(X·옛 트위터) 등의 SNS에서는 이번 지진을 둘러싸고, “정부나 중국이 인위적으로 발생시킨 인공 지진이다” 등의 소문이나, “곰의 재앙이 드디어 일어났다” 라는 주장이 급속히 번지고 있다.

지난해 난카이 지진 임시정보가 발표됐을 때도 대지진을 예고하는 구름인 ‘지진운’(地震雲) 관련 정보와 사진 등이 온라인에 퍼진 적이 있다.


이에 기상청 담당자는 루머 등에 당황하지 말고 냉정하게 대응하도록 호소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도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인터넷에서 진위가 분명하지 않은 정보가 돌고 있다”며 “재해에 관한 정보는 정부나 지자체, 보도기관에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야마구치 신이치 고쿠사이대 교수는 요미우리에 “재해 시에는 초조함과 불안으로 헛소문이 확산하기 쉽다”며 정보 근거와 제공자 속성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이를 인용해 “최근 7.5도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번 지진은 중국이 일으킨 인공지진이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찰자망은 일본 당국이 지진 원인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지만 인터넷 SNS에서는 이번 일본 강진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오래전 대평양전쟁 당시에도 일본에서는 관동 대지진이 발생했을때 ‘조선인 배후설’로 사회불안의 책임을 조선인으로 전가, 일본에 거주하던 조선인을 대량 학살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곰이 내린 재앙이라는 소문은 곰 포획 작전과 관련있다. 일본에선 최근 곰의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자 개체 수를 줄이고자 곰을 포획해 살해해왔다. 이에 곰을 신성시하는 자연 숭배론자들은 신의 분노와 곰의 저주로 대재앙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70497?sid=104

목록 스크랩 (1)
댓글 3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39 00:05 9,5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0,8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3,7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9,6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1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997 이슈 코요테와 로드로너 1 16:20 23
2927996 이슈 고라니와 노루를 뒷모습으로 구별하는 방법 3 16:20 122
2927995 유머 한달 중 멀쩡한 기간이 별로 없다는 여자들의 몸.ssibal 16:19 313
2927994 이슈 양과 염소는 꽤 다르지만 아기양과 아기염소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분이 어렵다 19 16:17 668
2927993 이슈 잘생긴 여돌 컬렉터인 원덬이 보자마자 심장 반응 하는 여돌 (반응이 별로일시 더쿠 일주일 쉬고옴) 5 16:16 331
2927992 이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버텨라! 2 16:16 370
2927991 유머 나 구씨인데 엄마가 투쟁해서 구르셋 벗음 (케톡펌) 12 16:15 1,148
2927990 정치 인천시민여러분 잊지 맙시다 1 16:14 427
2927989 이슈 아이돌판 명언 2 11 16:14 1,012
2927988 이슈 삼성화재 KRX 상한가 마감 23 16:12 1,435
2927987 이슈 AAA 앙탈 챌린지 이후로 소소한 역주행 중인 투어스 오버드라이브 16 16:12 461
2927986 기사/뉴스 서울시 “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해도 세운4구역 개발 그대로 간다” 13 16:12 427
2927985 이슈 올데프 애니 쇼츠 업로드 - 🅰 🅳 🅿 1 16:11 143
2927984 기사/뉴스 천안 층간소음 살인 피의자는 47세 양민준…경찰, 신상공개 20 16:10 1,854
2927983 기사/뉴스 “의외다 vs 그럴 만하다” 올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과자 1위 정체는 5 16:10 467
2927982 유머 베니스의 산타들 16:09 184
2927981 이슈 인앤아웃이 주문번호 67을 없애버린 이유 34 16:08 3,947
2927980 유머 부지런하게 사는 독일 다니엘 3 16:08 1,398
2927979 이슈 알고리즘이 나에게 보여준... 복슬 송아지... 저 이런거 혼자 보는 사람 아닙니다 7 16:06 1,001
2927978 이슈 네웹 20주년 기념 베댓 모음zip 11 16:04 1,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