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전재수 “사의, 이 대통령과 사전 교감 없이 내가 결정한 것”
2,253 10
2025.12.11 10:03
2,253 10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지자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말씀드리지 않았다”며 대통령실·정부와는 사전 교감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전 장관은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해양수산부가 엄청난 일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조직 수장이 말도 안 되는 뉴스에 나오고 수사받는 모습은 공직자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임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장관은 “정부 부담을 덜어드려야 하는 것이 공직자 자세”라고 덧붙였다. 3박 6일 미국 뉴욕 출장에 나서기 이전부터 고민했다고 한다. 전 장관은 “비행기에 탔을 때부터 어떤 것이 당당한 자세이고 공직자로서 도리인지를 생각했다”며 “이재명 정부가 이런 걸로 흔들리면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에게도 사전에 사퇴 의사를 먼저 밝히지 않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사의 의사를 처음 밝혔다는 취지다. 전 장관은 “(이 대통령에게는)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으며 사의 표명은 전적으로 제 판단”이라며 “대통령실과는 일절 소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바로 사표를 재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재가해야 맞지 않을까 싶다”며 “(통일교 의혹은) 여야 상관없이 엄중하게 대응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전 장관에게 명품 시계 2개와 수천만원을 제공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428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32 12.11 21,16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9,2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30,2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0,2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8,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9784 이슈 생각보다 더 ㄷㄷ한 대한민국 7대 국제학교 연간 학비 13:25 2
2929783 이슈 대한민국 미국 영국 3개 국가에 대형 벽화를 가지고 있는 한국인 5 13:21 731
2929782 이슈 60세 모델의 동안 외모 관리 비결 12 13:20 913
2929781 정치 [단독] 정진석, 尹 파면 날 '대통령실 PC 초기화' 지시… 이관 전 1000여 대 포맷 6 13:19 197
2929780 이슈 골든 라이브 A Year in TIME 13:19 62
2929779 이슈 승무원 딸 몰래 비행기에 탑승한 부모님 | 승무원 첫 비행 3 13:17 755
2929778 이슈 일본에서도 배우러 온다는 26년 치즈돈까스 장인 9 13:16 1,164
2929777 이슈 어제부터 트위터에서 싸움난 노인혐오플 28 13:15 1,470
2929776 이슈 데뷔이후 단 한번도 멤버전원이 같은 소속사인적이 없는 지오디 28 13:14 1,803
2929775 기사/뉴스 치솟는 코스닥 '천스닥' 오나…개미들 '빚투' 10조원 첫 돌파 5 13:12 373
2929774 이슈 햄버거만 먹더니 햄버거 모델된 송강 2 13:12 768
2929773 이슈 배우 김가은 유튜브(겨울 데이뚜 브이로그🎄☃️🤍) 1 13:12 537
2929772 유머 로또에 진심인 배우 이현욱에게 로또종이를 줘 본 휀걸 11 13:10 1,739
2929771 정치 해군, 23일 독도 방어 훈련…“독도는 일본 영토” 망언 다카이치 또 반발? 13:08 96
2929770 이슈 흥행수입의 거의 절반이 중국매출인 주토피아2 27 13:07 2,130
2929769 이슈 솔직히 모두가 인정할 아이유 타이틀곡 1등 41 13:06 1,411
2929768 이슈 할머니 김장조끼에 반한 일본네티즌들의 댓글 21 13:06 2,810
2929767 기사/뉴스 글로벌 파워우먼에 ‘케데헌 여인들’ 1 13:05 525
2929766 이슈 여동생은 원래 어릴때 이렇게 오빠를 좋아하나? 38 13:04 2,595
2929765 이슈 이와중에 개판인것같은 대한민국공군 16 13:02 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