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전재수 “사의, 이 대통령과 사전 교감 없이 내가 결정한 것”
2,046 10
2025.12.11 10:03
2,046 10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지자 11일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말씀드리지 않았다”며 대통령실·정부와는 사전 교감이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전 장관은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해양수산부가 엄청난 일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조직 수장이 말도 안 되는 뉴스에 나오고 수사받는 모습은 공직자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임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장관은 “정부 부담을 덜어드려야 하는 것이 공직자 자세”라고 덧붙였다. 3박 6일 미국 뉴욕 출장에 나서기 이전부터 고민했다고 한다. 전 장관은 “비행기에 탔을 때부터 어떤 것이 당당한 자세이고 공직자로서 도리인지를 생각했다”며 “이재명 정부가 이런 걸로 흔들리면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에게도 사전에 사퇴 의사를 먼저 밝히지 않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사의 의사를 처음 밝혔다는 취지다. 전 장관은 “(이 대통령에게는) 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으며 사의 표명은 전적으로 제 판단”이라며 “대통령실과는 일절 소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바로 사표를 재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재가해야 맞지 않을까 싶다”며 “(통일교 의혹은) 여야 상관없이 엄중하게 대응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전 장관에게 명품 시계 2개와 수천만원을 제공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0428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377 12.11 10,6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2,7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3,5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8,0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7930 정치 본인 계파가 노무현 대통령에게 열폭하자 해체시켜버렸던 김대중 대통령 31 12.11 3,714
7929 정치 진짜 근현대사의 큰 한 장면맞네 한자리에 모여서 각 부처별 업무보고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생중계로 송출하다니 앞으로도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19 12.11 2,691
7928 정치 jyp:물린 물린 건데 제가 물린 줄 몰랐어요 안 아프게 물어서 10 12.11 1,674
7927 정치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 내년 1월 부터 의료급여 중 '부양비' 기준이 사라집니다 11 12.11 2,769
7926 정치 오늘 정부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농림부 식량국장이 잘생겼다길래 찾아봄 17 12.11 3,851
7925 정치 비폭력계엄이래 31 12.11 3,070
7924 정치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25주년 기념식 이재명 대통령 축하 화환 7 12.11 1,629
7923 정치 조국당 당사 앞 줄지어 선 근조화환들…당원들 “혁신은 죽었다” 9 12.11 1,401
7922 정치 [단독] 추가 폭로 없었던 이유…윤영호 측 "직접 건넸다는 것 아냐" 진술 전략 바뀌었나 16 12.11 1,740
7921 정치 문형배 “1년째 내란 선고 하나도 없어···법원이 불신 자초했다” 사법부에 쓴소리 18 12.11 1,154
7920 정치 집에서 인터넷으로 등본 뽑거나 조회할 때마다 국민 모두가 고마워해야하는 사람 31 12.11 4,497
7919 정치 제가 오늘 전국민이 지켜보는데 업무보고를 받는다니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분들이 많았다고 하던데 진짠가요? 3 12.11 2,377
7918 정치 李대통령, 쿠팡 겨냥 “무슨 팡, 처벌 두렵지 않아 규정 어겨…합당한 경제적 부담 지워야” 13 12.11 876
7917 정치 문형배 “특정 사건 판결 국민 분노가 사법개혁 ‘내용’으로 이어져선 안돼” 6 12.11 531
7916 정치 10대 극우화 교실 근황 17 12.11 2,578
7915 정치 이재명 대통령: 중간에 붕떠있다 그말임? / 웃는데 무서워 ,, 29 12.11 2,820
7914 정치 통일교 행사에서 기조연설하는 서울시장 오세훈 (with 박형준 부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14 12.11 1,258
7913 정치 이건태 “친명·친청 구도는 민주당에 도움 안 돼. 최고위원 지도부 전부 친명이 돼야” 33 12.11 796
7912 정치 이 대통령 "국민들이 세금내는데 인력 없어서 일 못한다는 것 말이 안 돼" 12 12.11 2,303
7911 정치 李 대통령 "쿠팡, 형사 처벌 두려워 안 해…합당한 경제 제재 필요" 7 12.11 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