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미 수출이 감소했지만 중국과 베트남으로 향하는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반도체 수출 역시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관세청이 11일 발표한 12월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05억77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7.3%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 평균 수출액은 24억2000만 달러로 3.5%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전년 동기 대비 1일 적지만 일 평균 수출액은 증가세를 나타낸 것이다.
월간 수출은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누계 수출액은 6606억9600만 달러다. 남은 20일 동안 400억 달러 가량 수출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7000만 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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