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가 CU 편의점 택배 물량에 한해 내년 1월 4일부터 주 7일 배송(휴일 배송)을 시작한다.
롯데택배는 11일 "CU 편의점 물량은 1월 4일부터 주 7일 배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롯데택배 관계자는 다만 "전체적인 주 7일 배송 체계를 마련하고 있으나, 노조와 합의가 필요해 시행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한두 달 내에 전체적인 주 7일 체계가 가동될 수도 있지만 내년 1분기를 넘길 가능성도 있어 신중하게 접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택배의 주 7일 배송 도입 논의는 지난 9월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다.
롯데택배의 일부 대리점은 지난 9월 롯데택배 기사에게 주 7일 배송 시 투입 가능 여부와 예상 물량을 파악하는 조사를 시행했다.
지난 9월 17일 롯데택배 전국 지점장 회의에서도 '11월 주 7일 배송 시행안'이 언급됐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GS편의점을 제외한 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3사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988271?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