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연예대상’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핵심 멤버 박나래의 활동 중단으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팀이 초상집 분위기가 됐다. 박나래는 ‘나혼산’의 웃음을 책임져온 간판 멤버인데 연이은 논란으로 갑작스럽게 하차가 결정된 것.
지난 8일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행위 의혹, 기획사 미등록 논란 등으로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박나래는 “지난 11월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분이 갑작스레 퇴사를 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되었습니다”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나혼산’은 2016년부터 박나래가 합류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무지개 모임’의 중심축이자 유쾌한 리더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활력을 줬다. 하지만 이번 활동 중단으로 ‘나혼산’ 출연 또한 중단됐다.
문제는 시점이다. MBC는 오는 29일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을 예정하고 있다. 예년처럼 ‘나 혼자 산다’ 팀은 올해도 주요 부문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박나래의 활동 중단으로 분위기가 급변했다.
박나래가 빠진 ‘나혼산’이 남은 3주 동안 어떤 분위기로 ‘방송연예대상’을 맞이할지, 그리고 MBC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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