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배우 전원주가 함께했다. ‘전원버핏’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전원주는 1987년 증권사에 다니던 동생 권유로 500만 원을 들고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객장을 자주 드나들며 정보를 모았고, 지금은 수익률이 600%를 넘는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전원주는 14년 전 SK하이닉스 주식을 2만 원대에 매수해 지금까지 보유 중이라고 했다. 유재석이 매수 이유를 묻자 전원주는 “회사가 단단해야 한다, 책임지는 사람 얼굴을 봐야 한다”고 답했다. 책임지는 사람의 태도와 인상을 보고 투자 판단을 한다는 소신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전원주는 또 40년 동안 적립식 투자를 이어왔고, 욕심을 줄이고 참을성을 가져야 한다는 원칙을 지켰다고 밝혔다. 주식을 사는 재미보다 아껴서 모으고 투자하는 재미가 더 크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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