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비 있으시죠?" 도수치료 이제 '내돈내산'으로 바뀐다
6,098 33
2025.12.10 23:29
6,098 33

병원마다 가격 차가 크고 과잉 진료 논란도 많았던 도수치료 가격을 내년 상반기부터는 정부가 직접 결정합니다. 

관리가 쉽지 않았던 비급여 영역을 건강보험 체계 안으로 편입하면서 정부가 본격적인 통제에 나선 겁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 열린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회의에서 도수치료와 방사선 온열치료, 또 허리 디스크 치료 등에 쓰이는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등 3개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일반 급여의 경우 환자 부담률은 전체 진료비의 30%지만, 관리 급여의 경우 본인부담률이 95%입니다.

진료비가 10만 원이면 환자가 9만 5천 원을 내야 하는 겁니다. 치료비 가격 또한 정부가 정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는 지난해 3월 기준 한 달 진료비가 1천 208억 원에 달할 정도로 비급여 항목 비용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도수치료 전국 평균 가격은 11만 3천 원 정도지만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은 건당 60만 원, 가장 싼 곳은 건당 3백 원일 정도로 가격 차이도 심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정부가 도수치료의 가격을 직접 정하게 되면 지금보다 가격이 낮아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당초 도수치료와 함께 검토됐던 체외충격파 치료와 언어치료는 이번 지정 대상에선 빠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비필수 의료 영역으로의 쏠림 현상을 막고 합리적인 가격 체계를 만드는 계기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도수치료 등이 일선 개원가의 마지막 생존 보루라며, 정부가 제도 편입을 강행할 경우 물러섬 없이 싸우겠다고 경고해 진통이 예상됩니다.

( 취재 : 이현영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편집부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31492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349 00:05 4,9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3,7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7,9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0,6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1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037 유머 올해태어난애기특징 1 17:56 154
2928036 이슈 로비를 잘하기로 유명한 국립중앙박물관 14 17:53 1,368
2928035 이슈 원덬기준 미스트롯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서사를 가졌다 생각하는 우승자 4 17:52 606
2928034 유머 생수 페트병으로 마시면 있는 단점 9 17:51 1,027
2928033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는 ‘사기꾼 전청조’ 같아…고졸·속눈썹 시술자였는데, 개명·성형수술 후 변신” 주장 4 17:51 916
2928032 기사/뉴스 광주 상무소각장 붕괴사고로 4명 매몰 9 17:49 735
2928031 기사/뉴스 [속보] ‘항소포기 반발’ 김창진·박현철 검사장 사의 표명 19 17:49 629
2928030 유머 포켓몬 키우는 게임기를 산걸 후회 하는 사람 1 17:49 608
2928029 이슈 오늘 뜬 2026 비욘드 시즌그리팅 구성 및 가격.jpg 9 17:49 712
2928028 이슈 진짜 어떻게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지 신기한 일본 성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17:48 279
2928027 기사/뉴스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최근 가해진 조직적인 역바이럴 근황 17:48 293
2928026 유머 2019년 바티칸 구유 2 17:48 579
2928025 이슈 신기한 과학현상 48초에 재밌는거 나옴 3 17:46 444
2928024 이슈 교촌치킨 변우석 부직포 쇼핑백 2탄❣️ 25 17:42 2,292
2928023 기사/뉴스 "내 사생활 폭로돼" 울먹인 '손흥민 협박녀'…징역 4년 판결에 불복해 항소 23 17:42 1,182
2928022 정치 이건태 “친명·친청 구도는 민주당에 도움 안 돼. 최고위원 지도부 전부 친명이 돼야” 25 17:40 452
2928021 이슈 기대되는 드라마로 핫게갔던 ‘100일의 거짓말’ 구체적인 역할과 시놉시스 18 17:36 2,080
2928020 이슈 다행히 사망...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 140 17:36 16,859
2928019 이슈 타블로가 말해주는 사기꾼들의 특징 14 17:36 1,871
2928018 기사/뉴스 휴대폰 비번 안 알려줬다고…의대생 남친이 51번 찔러 살해, 루마니아 충격 7 17:35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