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귀령, 촬영 전 화장까지 하더라”…‘총기 탈취=연출’ 법정 증언
84,266 566
2025.12.10 23:09
84,266 56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89281?sid=001

 

김현태 前707특임단장 “부대원들 많이 억울해해” 주장

12·3 비상계엄 당시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당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국회의사당에 진입한 계엄군 총구를 잡았던 상황은 미리 연출된 것이라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에 진입한 계엄군의 총구를 붙잡은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 모습. JTBC 보도화면 캡처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9일 오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대령)은 안 부대변인이 계엄군 총구를 잡았던 상황에 대해 “군인들에게 총기는 생명과 같은 것인데 갑자기 나타나 총기를 탈취하려고 했다”며 “어떻게 보면 전문가만 알 수 있는 크리티컬한 기술로 제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들어보니 안 부대변인이 덩치가 큰 보디가드들을 데리고 왔고, 촬영 준비를 해 직전에 화장까지 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며 “연출된 모습으로 총기 탈취를 시도한 것이라 부대원들이 많이 억울해 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단장은 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 봉쇄·침투에 관여한 인물이다. 비상계엄 당시 창문을 깨고 부하들과 함께 국회의사당 안으로 강제 진입해 현장을 지휘했던 그는 국회의원 체포 관련 지시를 전혀 받은 바 없다고도 했다. 그는 “‘국회의원 체포’ ‘끌어내라’ 이런 단어는 당시 계엄군에게 일절 들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 봉쇄만 시도했으며 계엄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온 계엄군이라고 시민들에게 정중하게 말씀드렸다”며 “국회의원 체포나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바는 일절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 부대변인은 지난해 12월3일 오후 국회의사당에 진입한 계엄군을 향해 “부끄럽지도 않냐”고 소리치며 계엄군의 총구를 잡아 거칠게 흔드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해당 장면은 BBC ‘2024년 가장 인상적인 열두 사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BBC는 “법안 처리에 참여하려는 국회의원들의 집결을 막으려는 군인들과 안 대변인이 싸우는 모습을 담고 있다”며 “안귀령의 굳건한 결단력과 그의 옷에서 반짝이는 강철 같은 빛은 영국 화가 존 길버트의 19세기 수채화인 잔 다르크 초상화를 떠올리게 한다”고 평했다.
 
안 부대변인은 계엄 1년을 앞둔 지난 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저보다 더 용감한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제 모습만 화제가 되는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무서웠지만 그때는 막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당시 영상을 보신 어머니가 위험한 일을 했다며 크게 뭐라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61 12.11 15,7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4,2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3,5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5,0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51,07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739 유머 하버드 의대교수가 말하는 밤낮바꾸는법 11:08 38
2928738 유머 김풍 손종원 래퍼 래퍼여친 말나온 사진(aka풍따) 11:08 124
2928737 유머 남자 급식들한테 영서보다 인기 많다는 조우찬 11:07 123
2928736 유머 국립중앙박물관 로비의 비밀 11:07 123
2928735 기사/뉴스 하이브, 연간 월드투어 매출만 7000억…글로벌 4위 1 11:06 78
2928734 이슈 브루노 마스: 강남스타일 이후 이런 영향력을 느낀 노래는 아파트가 처음이다 1 11:06 274
2928733 유머 1년만에 단추가 안잠김 6 11:05 560
2928732 이슈 여친이 파혼하쟤 49 11:03 2,044
2928731 유머 신부님: 불교 제일 미워. 전생까지 들먹이면서 말이야. 2 11:03 392
2928730 기사/뉴스 국가유산청, 종묘 일대 ‘세계유산지구’로 지정 6 11:02 455
2928729 기사/뉴스 [속보]백해룡 "임은정·검찰 현장 수사 기초도 몰라…CCTV 영상도 확보하지 않아"…검찰 경고에도 기록 추가공개 3 11:01 273
2928728 정보 신부가 된 변우석 & 수녀가 된 장원영 & 카리나 3 10:59 483
2928727 정치 무려 총리실에서 김민석 총리 이름을 빼달라고 했는데도 서울시장 여조에 계속 넣겠다는 김어준 36 10:56 1,127
2928726 기사/뉴스 [속보] 경찰, '통일교 연루' 전재수 등 3명 피의자 입건…출국금지 34 10:56 1,126
2928725 기사/뉴스 민희진 '역바이럴'?…미국 홍보회사 피소 1 10:56 274
2928724 이슈 아 맞다 이창섭 가수였지 1 10:55 248
2928723 이슈 충주맨이 요즘 주목하고 있다는 공무원.jpg 44 10:54 3,698
2928722 정치 [속보] 총리실 "국방부 헌법존중 TF, 박정훈 대령 중심 조사분석실 신설" 11 10:54 270
2928721 기사/뉴스 김나영, '母 사망 목격' 안타까운 가족사 고백…"그대로 멈춰 계셨다" 눈물 10 10:53 2,329
2928720 유머 사람 개많은 맥도날드에서 내번호가 떴을때 2 10:52 1,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