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귀령, 촬영 전 화장까지 하더라”…‘총기 탈취=연출’ 법정 증언
86,135 566
2025.12.10 23:09
86,135 56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089281?sid=001

 

김현태 前707특임단장 “부대원들 많이 억울해해” 주장

12·3 비상계엄 당시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당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국회의사당에 진입한 계엄군 총구를 잡았던 상황은 미리 연출된 것이라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에 진입한 계엄군의 총구를 붙잡은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 모습. JTBC 보도화면 캡처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9일 오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증인으로 출석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대령)은 안 부대변인이 계엄군 총구를 잡았던 상황에 대해 “군인들에게 총기는 생명과 같은 것인데 갑자기 나타나 총기를 탈취하려고 했다”며 “어떻게 보면 전문가만 알 수 있는 크리티컬한 기술로 제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들어보니 안 부대변인이 덩치가 큰 보디가드들을 데리고 왔고, 촬영 준비를 해 직전에 화장까지 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며 “연출된 모습으로 총기 탈취를 시도한 것이라 부대원들이 많이 억울해 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단장은 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 봉쇄·침투에 관여한 인물이다. 비상계엄 당시 창문을 깨고 부하들과 함께 국회의사당 안으로 강제 진입해 현장을 지휘했던 그는 국회의원 체포 관련 지시를 전혀 받은 바 없다고도 했다. 그는 “‘국회의원 체포’ ‘끌어내라’ 이런 단어는 당시 계엄군에게 일절 들은 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 봉쇄만 시도했으며 계엄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온 계엄군이라고 시민들에게 정중하게 말씀드렸다”며 “국회의원 체포나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은 바는 일절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 부대변인은 지난해 12월3일 오후 국회의사당에 진입한 계엄군을 향해 “부끄럽지도 않냐”고 소리치며 계엄군의 총구를 잡아 거칠게 흔드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해당 장면은 BBC ‘2024년 가장 인상적인 열두 사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BBC는 “법안 처리에 참여하려는 국회의원들의 집결을 막으려는 군인들과 안 대변인이 싸우는 모습을 담고 있다”며 “안귀령의 굳건한 결단력과 그의 옷에서 반짝이는 강철 같은 빛은 영국 화가 존 길버트의 19세기 수채화인 잔 다르크 초상화를 떠올리게 한다”고 평했다.
 
안 부대변인은 계엄 1년을 앞둔 지난 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저보다 더 용감한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제 모습만 화제가 되는 것 같아 송구스럽다”며 “무서웠지만 그때는 막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당시 영상을 보신 어머니가 위험한 일을 했다며 크게 뭐라고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6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482 12.15 16,1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03,65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65,7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42,6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9,32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7,0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5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7,3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4,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3076 유머 핫게 2025 SBS 가요대전 팬석 3명 무도짤...... 16:48 84
2933075 기사/뉴스 아이돌, 연애해도 된다…문제는 그들이 파는 '유사연애' [K-POP 리포트] 16:48 15
2933074 유머 본인 생카에 본인이 오픈런 해놓고 장사 되냐고 묻는 이정재 11 16:47 760
2933073 기사/뉴스 ‘응급실 뺑뺑이’ 또 부산이야?…“병상 없다” 초등생 12곳서 퇴짜, 결국 심정지 2 16:47 218
2933072 기사/뉴스 "자금 여력 한계"…홈플러스, 직원 급여 분할 지급 8 16:45 275
2933071 기사/뉴스 다시 돌아온 카카오톡…개편 후 이용시간 줄자 ‘원상복귀’ 16:45 212
2933070 기사/뉴스 [단독] EBS ‘지식채널e’ 넷플릭스 상륙…성인 교양 콘텐츠 대폭 늘린다 8 16:45 187
2933069 유머 흑백요리사2 공개 기념 희망 출연자 라인업 5 16:44 615
2933068 정치 [서울] 서울시 내년 예산 51조 4,778억 원 확정 5 16:44 200
2933067 기사/뉴스 세계 갑부 1위 일론 머스크… ‘AI로 미래에 돈 사라진다’ 1 16:44 171
2933066 이슈 진짜 말도 안되는 장원영 비율... 2 16:44 409
2933065 유머 미국에 있는 쿠팡 본사 주소로 찾아갔더니.....쿠팡 김범석 “청문회 못 나간다…나는 글로벌 CEO” 6 16:42 340
2933064 이슈 악어의 눈물 16:41 152
2933063 이슈 체납자 아들의 바지 주머니 돈까지 털어간 국세청 259 16:38 10,962
2933062 이슈 길라진 빙하에 혼자 갇힌 펭귄 5 16:37 856
2933061 이슈 오하아사에 이만큼 진심인 아이돌 진짜 처음봄...... 18 16:36 1,929
2933060 기사/뉴스 임지연, 멜로장인=이정재 진실 알았다 “이렇게 바보된 기분 처음”(얄미운 사랑) 6 16:34 460
2933059 정치 오세훈 "李, 업무보고 골목대장 마냥 호통…부동산 정책 질타해야" 59 16:34 670
2933058 이슈 올데프 쇼츠 업로드 - ⋆˙⟡⛄࿐ ࿔*:・゚ 1 16:32 148
2933057 정치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희귀질환 난치질환 국가보장 강화는 이미 진행중 또는 완료인 부분도 있는데 많이 안 알려졌어 101 16:31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