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장님 밝고 친절했는데”…버려진 뼈 손님에게 대접한 중국인 점주
2,008 0
2025.12.10 23:05
2,008 0


LHQfJU

eAvjMv

해산물 식당을 운영하는 중국인 점주가 수산 시장에서 버려진 뼈를 구워 식당 손님에게 제공한 사실 등이 적발돼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점주는 도쿄의 한 수산시장에서 비식용 폐기물을 가져와 손님에게 제공해 왔다.

최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달 28일 중국 국적의 66세 여성 A씨를 절도와 무단침입 혐의로 입건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1일 도쿄 도요스 시장의 해산물 도매 건물에 침입해 참치 등심과 등뼈 등 폐기물 30㎏을 가져갔다. 시장 측이 본 시가는 210엔(약 2000원 상당)에 불과하지만, 이는 원래 양식어 사료용으로 가공되는 비식용 폐기물이다.

도쿄 경찰이 공개한 CCTV에는 자전거를 타고 생선 부산물 수거장에 도착한 A씨가 버려진 부위를 스티로폼 상자와 자전거 바구니에 담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또 다음날에도 같은 장소를 찾았고, 26일 세 번째 방문 때 직원들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해산물 식당을 운영하는 중국인 점주가 수산 시장에서 버려진 뼈를 구워 식당 손님에게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원본보기

해산물 식당을 운영하는 중국인 점주가 수산 시장에서 버려진 뼈를 구워 식당 손님에게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캡처]



경찰은 “A씨가 시장을 자주 드나들며 점포별로 폐기물 보관 위치까지 파악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A씨와 남편은 시장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서 중국식 해산물 요리를 판매하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싸고 양이 많다” “사장님이 밝고 친절하다”는 평가로 지역 매체에도 여러 차례 소개될 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다.

조사에 따르면 A씨는 훔쳐 온 참치 뼈와 잔여 살코기를 다져 완자(미트볼) 형태로 직접 먹거나, 구워 손님들에게 제공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폐기 처리되는 뼈인데, 요리하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스 시장 측은 해당 폐기물이 “식용으로 관리되지 않는 물품”이라며 위생상 문제가 크다고 강조했다.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30kg에 210엔이면 그냥 업체에 정식으로 구입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으면 됐을 일” “절도도 문제지만 그걸 사람들에게 먹인 게 더 큰 문제”라는 의견을 냈다.

다만 A씨의 일본 체류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체류 자격 상실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604227?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51 12.05 100,1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6,5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9,7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7,7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1,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238 기사/뉴스 임윤아, 휠체어 댄서 여정 함께한다…KBS 다큐 내레이터 출격 09:57 4
397237 기사/뉴스 [종합] 12월 초순 수출 17.3% 증가…'사상 첫 年 7000억 달러' 청신호 09:57 6
397236 기사/뉴스 "락토프리·원재료 맛 강화"…매일유업, '우유속에' 리뉴얼 출시 09:57 27
397235 기사/뉴스 이진호 "박나래 '주사이모'=의료인NO→고졸 학력 '속눈썹 시술 전문가'…장도연·정재형과 전혀 무관"(연예뒤통령) 7 09:50 901
397234 기사/뉴스 네이버, 종이 보증서 없앤 디지털 인증 서비스 출시 2 09:50 262
397233 기사/뉴스 서초구청장 공천에도 '손뻗친 윤석열'…녹취록 들어보니 7 09:48 313
397232 기사/뉴스 나경원 육성, 통일교 재판에 등장 "일정 어레인지하고 싶다"...윤석열·펜스 회동 직전 20 09:45 688
397231 기사/뉴스 더 편하게…CGV 올해 리클라이너 상영관 70개 추가 7 09:44 420
397230 기사/뉴스 “한 방에 3.5㎏ 감량 보장” 다이어트 주사 맞은 20대女, 4일째 맥박 멈췄다…中 ‘공포’ 11 09:41 1,695
397229 기사/뉴스 "국회서 테니스, 꼴보기 싫어"...국회 담장에 불지른 남성, 알고 보니 19 09:32 1,885
397228 기사/뉴스 CEO 송은이, 돈 쓸어담는 권일용에 흐뭇 "매출 높아, 시소의 기둥" 9 09:32 2,379
397227 기사/뉴스 경북 구미서 40대 베트남 남성, 연인 흉기 살해…긴급체포 13 09:29 1,247
397226 기사/뉴스 [단독]롯데택배, 주 7일 배송 시작…내년 1월4일 CU 물량부터 27 09:29 1,028
397225 기사/뉴스 유연석·서현진 10년만에 재회, ‘라이어’ 출연확정 [공식] 14 09:27 1,442
397224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 이모'는 고졸, 속눈썹 시술자…전현무·장도연 무관" 37 09:23 7,144
397223 기사/뉴스 버거킹, 새 사이드 메뉴 '쉐이킹 할라피뇨 파퍼스' 출시 6 09:21 1,976
397222 기사/뉴스 동료 얼굴 가면 쓰고 '대리출근'… 中 공무원, 안면인식 악용 '덜미' 15 09:20 1,841
397221 기사/뉴스 논란은 '부적절 접촉'이었지만 징계는 직무 문제…마라톤 김완기 감독 1년6개월 자격 정지 중징계 5 09:13 1,195
397220 기사/뉴스 NCT WISH, ‘캐치! 티니핑’ 새 시즌 ‘프린세스 캐치! 티니핑’ OST 공개 19 09:08 1,071
397219 기사/뉴스 박나래 前매니저 "정재형 불법 시술? 일반 병원서 링거 맞았다"[스타이슈] 21 09:01 5,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