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 관광객도 5년치 SNS 훑는다…ESTA 심사 강화 추진
2,858 32
2025.12.10 22:19
2,858 3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54240?sid=001

 

ESTA 통한 무비자 입국 외국인 대상…한국 등 40여 개국
60일 의견수렴 기간…확정시 점진적 시행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12.09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12.09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5년 치 소셜미디어(SNS) 사용내역 제출 의무화를 추진한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10일(현지시간) 연방관보에 올린 공고를 통해 전자여행허가제(ESTA) 를 통해 무비자 입국하는 단기 외국인 방문객들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예고했다.

ESTA 대상국은 한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등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WP)에 가입한 40여개국이다.

CBP는 "2025년 1월 행정명령 14161호(외국 테러리스트 및 기타 국가안보 공공 안전 위협으로부터의 미국 보호) 준수를 위해 소셜미디어를 ESTA 신청 시 '필수 데이터 요소'로 추가한다"며 "ESTA 신청자는 지난 5년간의 소셜미디어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외에도 기존에 제출해야 하던 내역 외에 '고가치 데이터 항목'을 추가한다며 가능한 경우 △ 5년 치 전화번호 △ 10년 치 이메일 주소 △ 가족 구성원 정보 △ 얼굴·지문·DNA·홍채 등 생체 정보 등을 요구하겠다고 명시했다.

CBP는 이번 제안에 대한 대중의 의견 수렴을 6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해당 계획이 확정되면 CBP가 앞으로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점진적으로 변경 사항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이민법 전문 로펌 프래고먼은 CBP의 입국자 데이터 수입 확대로 미국 방문 허가를 받기 위해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관련 조사가 훨씬 면밀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ESTA를 통해 미국에 입국할 경우 90일 간 체류할 수 있다. ESTA의 유효기간은 2년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국경 단속을 주요 정책으로 내걸고 미국 입국자에 대한 제한을 강화해 왔다. 9월 말부터는 ESTA 수수료를 기존 21달러(약 3만원)에서 40달러(약 5만6000원)로 대폭 인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추영우 X 신시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최초 메모리 무대인사 시사회 이벤트 129 00:05 8,2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8,7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9,7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7,7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1,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903 기사/뉴스 정소민, 흰 엔터와 전속계약…원지안과 한솥밥 [공식] 12:53 38
2928902 이슈 이 사건이 벌써 드라마에 나온다고?싶은 tvN 새 드라마.jpg 12:53 288
2928901 이슈 브리오슈를 뜨거운 초콜릿과 휘핑크림에 찍어 먹는 영상 3 12:51 318
2928900 기사/뉴스 [속보] 비상계엄 "내란 인식 64%"…국힘 대응은 '완전 실패' 평가 1 12:51 174
2928899 기사/뉴스 미국 여행가려면 5년치 SNS, 지문·DNA 싹 내놔야...ESTA 심사 강화 3 12:51 281
2928898 기사/뉴스 "매일 40분씩 일찍 출근했다가 짤렸다"..회사 고소했지만, 法 "해고 정당" 황당 10 12:50 702
2928897 기사/뉴스 유연석X서현진 8년만 재회, 내년 방영 MBC ‘라이어’ 캐스팅 12:50 120
2928896 이슈 해외에서 440만 조회수 넘은 한국어 짤.jpg 23 12:49 1,334
2928895 기사/뉴스 '조각도시' 지창욱 "고통받았다…당분간 액션 절대 안 하고 싶어"[인터뷰①] 12:49 86
2928894 이슈 요즘 초등교사들이 탈출하기 시작한 진로 4 12:49 1,050
2928893 기사/뉴스 [속보] “불이 안 꺼져요” 신고했는데 출동 안한 소방…80대 숨진 채 발견 41 12:47 1,663
2928892 이슈 쿠팡플레이 <자매다방> 예고 게스트 - 박서준 1 12:47 130
2928891 유머 양말 어디꺼냐고 여쭤보시는데.......... 7 12:46 1,201
2928890 유머 김수용 : 내가 (병원에서)나가면 임형준하고 김숙 고소할거야 13 12:46 1,832
2928889 기사/뉴스 케데헌·올데프·미야오…더블랙레이블 테디, 국무총리표창 12:46 114
2928888 기사/뉴스 자우림, '2025 MBC 연기대상' 축하 무대 출격 12:45 113
2928887 기사/뉴스 더블랙레이블, 악플러 경고…"사이버범죄, 책임 묻겠다" 5 12:44 180
2928886 기사/뉴스 송혜교, 공유와 투샷에 기겁 "윙크하는 거야? 지금? 허허" 1 12:44 1,156
2928885 정치 작은 개척교회라 해도 이런 교회 많다 4 12:43 598
2928884 기사/뉴스 지창욱 "디즈니+ 아들? 피고용인으로서 감사…개런티만큼 최선" [N인터뷰] 2 12:42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