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 관광객도 5년치 SNS 훑는다…ESTA 심사 강화 추진
2,835 32
2025.12.10 22:19
2,835 3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54240?sid=001

 

ESTA 통한 무비자 입국 외국인 대상…한국 등 40여 개국
60일 의견수렴 기간…확정시 점진적 시행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12.09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12.09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선임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5년 치 소셜미디어(SNS) 사용내역 제출 의무화를 추진한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10일(현지시간) 연방관보에 올린 공고를 통해 전자여행허가제(ESTA) 를 통해 무비자 입국하는 단기 외국인 방문객들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예고했다.

ESTA 대상국은 한국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등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WP)에 가입한 40여개국이다.

CBP는 "2025년 1월 행정명령 14161호(외국 테러리스트 및 기타 국가안보 공공 안전 위협으로부터의 미국 보호) 준수를 위해 소셜미디어를 ESTA 신청 시 '필수 데이터 요소'로 추가한다"며 "ESTA 신청자는 지난 5년간의 소셜미디어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 외에도 기존에 제출해야 하던 내역 외에 '고가치 데이터 항목'을 추가한다며 가능한 경우 △ 5년 치 전화번호 △ 10년 치 이메일 주소 △ 가족 구성원 정보 △ 얼굴·지문·DNA·홍채 등 생체 정보 등을 요구하겠다고 명시했다.

CBP는 이번 제안에 대한 대중의 의견 수렴을 6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해당 계획이 확정되면 CBP가 앞으로 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점진적으로 변경 사항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이민법 전문 로펌 프래고먼은 CBP의 입국자 데이터 수입 확대로 미국 방문 허가를 받기 위해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관련 조사가 훨씬 면밀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ESTA를 통해 미국에 입국할 경우 90일 간 체류할 수 있다. ESTA의 유효기간은 2년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국경 단속을 주요 정책으로 내걸고 미국 입국자에 대한 제한을 강화해 왔다. 9월 말부터는 ESTA 수수료를 기존 21달러(약 3만원)에서 40달러(약 5만6000원)로 대폭 인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51 12.05 100,1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6,5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9,7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7,7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1,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724 유머 10대 조카가 나 과장 달았다고 코묻은 돈 모아 사준 정관장... 팀원이 보더니 "어? 이거 좀 이상한데요?" 한다. 15 09:50 892
2928723 기사/뉴스 이진호 "박나래 '주사이모'=의료인NO→고졸 학력 '속눈썹 시술 전문가'…장도연·정재형과 전혀 무관"(연예뒤통령) 4 09:50 429
2928722 기사/뉴스 네이버, 종이 보증서 없앤 디지털 인증 서비스 출시 1 09:50 137
2928721 기사/뉴스 서초구청장 공천에도 '손뻗친 윤석열'…녹취록 들어보니 5 09:48 209
2928720 기사/뉴스 나경원 육성, 통일교 재판에 등장 "일정 어레인지하고 싶다"...윤석열·펜스 회동 직전 16 09:45 522
2928719 이슈 자우림, 28년만 기쁜 소식 전했다…'2025 MBC 연기대상' 첫 지상파 시상식 출격 [공식] 4 09:45 228
2928718 기사/뉴스 더 편하게…CGV 올해 리클라이너 상영관 70개 추가 5 09:44 288
2928717 유머 거의 꽁트인 god 육아일기 어린이날 에피소드 6 09:43 761
2928716 이슈 현재 환율.jpg 19 09:42 2,638
2928715 기사/뉴스 “한 방에 3.5㎏ 감량 보장” 다이어트 주사 맞은 20대女, 4일째 맥박 멈췄다…中 ‘공포’ 9 09:41 1,390
2928714 이슈 태국-캄보디아 전황 19 09:40 2,757
2928713 팁/유용/추천 네이버페이 10원 받아가걸아 35 09:38 1,407
2928712 정치 정동영 “야인 시절 윤영호 만나 통일 관련 이야기…한학자 일면식 없어” 22 09:34 715
2928711 기사/뉴스 "국회서 테니스, 꼴보기 싫어"...국회 담장에 불지른 남성, 알고 보니 18 09:32 1,671
2928710 유머 유병언 신고 포상금 못받은 할아버지 결말 53 09:32 4,854
2928709 기사/뉴스 CEO 송은이, 돈 쓸어담는 권일용에 흐뭇 "매출 높아, 시소의 기둥" 7 09:32 2,132
2928708 기사/뉴스 경북 구미서 40대 베트남 남성, 연인 흉기 살해…긴급체포 12 09:29 1,179
2928707 기사/뉴스 [단독]롯데택배, 주 7일 배송 시작…내년 1월4일 CU 물량부터 26 09:29 949
2928706 이슈 판타지영화속 한 장면같은 요세미티 국립공원 폭포 3 09:28 751
2928705 기사/뉴스 유연석·서현진 10년만에 재회, ‘라이어’ 출연확정 [공식] 14 09:27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