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서울광장 크리스마스 트리가 기괴하다 : 트리에는 십자가가 아니라 별을
96,366 599
2025.12.10 22:10
96,366 599


nstbzm

뉴욕

PzpgXo

로마

UHwztX

런던


기독교 중심의 서구 국가 어디를 봐도 다 크리스마스 트리 꼭대기에는 ‘별‘을 달았다


FVQZje
트리 장식에는 탄생과 생명의 의미들이 있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233327.html#ace04ou


“서울광장의 크리스마스트리를 볼 때마다 견딜 수 없는 위화감을 느낀다. 이 트리의 꼭대기에는 전통적인 ‘베들레헴의 별’ 대신 십자가 장식이 있다. 이것은 세계적으로도 특이한 현상이다.


 왜냐하면 예수의 ‘탄생’을 상징하는 것은 별이기 때문이다. 복음서에 의하면 예수가 태어날 때 동방의 마기(Magi·동방박사)들은 이 별을 보고 ‘유대인의 왕’이 태어날 징조라고 여겨 그에게 경배하러 갔다. 

 반면 십자가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상징한다. 그것은 예수를 처형한 형틀이었다.

 생일을 축하하는 장식에 사형도구를 걸어놓다니 악취미일뿐더러 예의도 아니다.”


“서구를 포함해 오랜 그리스도교 전통을 가진 국가들에서도 트리에 십자가를 올리지는 않는다. 그것이 표상하는 것은 아기 예수가 아니라 제도화된 교회이기 때문이다.”


서울 광장의 트리에 십자가가 걸린 것은 “수도 서울을 하나님께 봉헌”한 이명박 시장이 취임한 2002년 이후였다. 초창기에 이 트리 위에는 한국 개신교 교회 건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붉은 네온 십자가가 올려져 있었다. 행정기관인 서울시청 앞의 시민광장에는 어울리지 않는, 너무나 명백한 개신교적 상징에 종교계와 시민사회 일각의 비판이 있었지만 서울시는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었다. 놀랍게도 그 명분은 ‘그 트리는 서울시가 세운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이명박 시대’를 특징짓는 열쇳말인 ‘민영화’가 관련되어 있다. 20세기 내내 서울시의 예산으로 이루어지던 시청 앞 광장의 트리 설치 사업은 이명박의 취임과 함께 시티에스(CTS)기독교티브이(TV)에 위탁되었다. 이전까지 특정 종교의 상징물이나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던 트리에 ‘축 성탄’이라는 문구와 붉은 네온 십자가가 걸렸다. 해마다 서울시가 진행하던 점등식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중심으로 한 개신교 단체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장식하던 공공 조형물이 보수 개신교의 선교 수단으로 전환되는 순간이었다.


오세훈 시장 2기인 2021년부터 사용된 현재의 십자가 형태는 노란빛이고 조금 비대칭이며 둥글둥글하다. 어디에서 많이 본 모양이다 했더니, 다름 아니라 위에 언급된 ‘영리기관’의 로고다. 12월의 서울광장은 처음에는 특정 종교에, 이제는 특정 사기업에 의해 점거되었다.


DocJXY



크리스마스는 예수님 생일축하 탄생기념인데, 십자가는 기괴한 모습.

그런데

이명박 시장때 트리에 십자가를 달더니

오세훈 시장때는 그 십자가가 CTS 로고와 유사해짐




TZWMPM

MfPhYa


목록 스크랩 (0)
댓글 59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52 12.05 100,1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8,7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9,7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7,7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1,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845 이슈 [하이라이트] 10년이 지나도 그대로, 쌍문동 가족들이 다시 만났습니다 11:45 65
2928844 유머 수의사가 말하는 고양이 성장에 대한 비밀.jpg 2 11:45 189
2928843 이슈 샤키라&피케 아들들 근황 11:45 166
2928842 기사/뉴스 대한항공 승객 최다 방문지 도쿄…30·40대 40%, 반려동물 3만마리 탑승 11:44 50
2928841 정치 與 박주민, 서울시장 출마 선언…"'오세훈 서울'과 다를 것" 4 11:44 107
2928840 유머 아침부터 고양이(랑 싸우기).shorts 1 11:44 128
2928839 유머 나이 많은 사람이 밥 사야 된다는 얘기 그만해주세요 3 11:43 473
2928838 이슈 백종원이 닭다리만 먹을 수 있게 된 이유.jpg 6 11:43 532
2928837 유머 치과갤에서 알려주는 걸러야 할 치과 11 11:42 766
2928836 유머 등산객이 구조대를 부른 이유 12 11:41 672
2928835 기사/뉴스 '15년 키워준 양어머니 살해' 중학생에 징역 20년 재구형 8 11:39 573
2928834 유머 건강한 장기가 많지 않아보여 (김유정 딱대) 15 11:36 1,267
2928833 정치 [단독]전재수 "통일교 부산 행사 당일, 구포성당 예배 중이었다" 22 11:36 1,041
2928832 유머 아기 펭귄의 친구를 사귀기 위한 노력 16 11:36 512
2928831 정치 [속보]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62%…민주 44% 국힘 20% [NBS] 26 11:36 481
2928830 유머 전혀 사과하는 사람의 태도가 아니었다는 박나래 10 11:36 2,435
2928829 이슈 이강인 유럽 5대 리그 윙어&공미 90분당 터치 횟수 2위 3 11:35 151
2928828 기사/뉴스 [속보]20년 미제 '영월농민회 간사 살인', 무죄 확정 3 11:35 489
2928827 이슈 고양이의 골골 소리가 뼈와 상처 치유를 촉진한다고 함 18 11:35 982
2928826 기사/뉴스 [속보]살해한 여자친구 시신 김치냉장고에 1년 간 보관하며 다른 여성과 동거한 40대, 무기징역 구형 11 11:34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