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울보' 린가드, 고별전서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 뚝뚝'…한국말로 "감사합니다. 사랑해!"
5,967 22
2025.12.10 21:44
5,967 22
 

여은주 서울 대표이사로부터 기념패, 김기동 서울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선물받은 린가드는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전광판에는 린가드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 사진과 구단이 린가드에게 보내는 헌사가 나왔다.

끝으로 홈 서포터석 앞에 선 린가드는 마이크를 잡고 감동의 작별사를 남겼다. 린가드가 앞에 선 순간 서포터는 미리 준비한 감사 횡단막을 펼쳐보였다.

린가드는 "너무 감사하다. 정말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우리를 끊임없이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2년을 지내면서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한 인간으로 성장했다. 동료들과는 평생 친구가 됐고, 이 팀은 특별한 그룹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한국말로 "감사합니다. 사랑해"라고 크게 외쳤다.

맨유 출신 린가드는 2024년 2월 서울에 깜짝 입단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2년간 축구에 대한 진심과 서울에 대한 애정을 선보였다.

린가드는 동고동락한 동료들을 향해 "내 영국 집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우리 선수들은 정말 환상적인 선수들이다. 경기장에서 100% 쏟아붓는다. 축구에선 이기고 질 수 있다. 다음시즌 서울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길 먼 곳에서 응원하겠다"라며 "서울은 항상 1등을 하고 우승해야 하는 팀이다. 선수들이 죽어라 해서 잘 해낼 것"이라고 응원했다.


팬들과 인사하고 돌아서는 린가드의 눈에선 닭똥같은 눈물이 흘렀다. 린가드는 9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맨유와 웨스트햄에서 작별할 때 많이 울었다. 서울에서도 맨유만큼의 유대관계가 생겨 울 수도 있고 안 울 수도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린가드는 자신의 고별전인 이날 경기에서 전반 31분 선제골이자 '굿바이 골'을 넣었다. 팀은 후반 29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아쉽게 비겼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354927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385 12.11 8,4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09,4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2,1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3,9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159 기사/뉴스 오픈AI·디즈니 "디즈니 캐릭터 등장 AI동영상 제작 허용 합의" 24 00:31 1,668
397158 기사/뉴스 ‘암투병’ 아파트 경비반장 위해 모금 운동했는데…하루 만에 별세 41 12.11 5,217
397157 기사/뉴스 "왜 내 그날을 묻지?"…산모들에 '마지막 생리일 작성' 요구 논란 9 12.11 4,704
397156 기사/뉴스 올해 '국가공무원 7급' 최연소 합격자 19세…639명 최종 합격 1 12.11 1,827
397155 기사/뉴스 시흥서 무면허 음주운전 교통사고 뺑소니 20대 체포 1 12.11 774
397154 기사/뉴스 인간의 ‘부부 충성도’, 아프리카 들개보다 낮았다 6 12.11 1,754
397153 기사/뉴스 미화원이 낙엽을 쓸때마다 따뜻한 음료를 건내준 햄버거집 직원들 29 12.11 6,022
397152 기사/뉴스 쥐가 깨찰빵 먹방?…유명 창고형 마트 빵에서 ‘살아있는 쥐’ 나와 (사진) 32 12.11 4,885
397151 기사/뉴스 韓 축구, 네덜란드 놓쳤다…'일본과 한 조' 네덜란드, 3월 평가전 상대 확정 → 한국 아닌 노르웨이-에콰도르 4 12.11 627
397150 기사/뉴스 노상원이 수 많은 사람들을 폭사시키려고 만들려고 했던 폭탄조끼 구조 설명하는 봉지욱 기자 28 12.11 3,001
397149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잠적했다..SNS삭제→‘제2의 전청조’ 의혹까지 7 12.11 2,711
397148 기사/뉴스 주말 수도권 등 중부내륙에 '대설'…토요일 서울에 1∼5㎝ 적설 7 12.11 1,884
397147 기사/뉴스 '주사이모 게이트의 열쇠' 키, 5일째 침묵 ing..온유·정재형 즉각 해명과 '상반' 34 12.11 4,225
397146 기사/뉴스 세인트루이스 라일리 오브라이언, WBC 한국대표팀 합류 강력 희망 1 12.11 727
397145 기사/뉴스 한강버스 점검서 '상황전파체계 부재' 적발…서울시에 보완요청 7 12.11 333
397144 기사/뉴스 40대 아버지가 9살 자폐 아들 살해 후 극단 선택, 경찰 조사 480 12.11 52,396
397143 기사/뉴스 종묘 500m이내 건축, 국가유산청장 허가 받아야…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 14 12.11 1,515
397142 기사/뉴스 [강상헌의 스포츠+] "8강 진출 가능하다"…전문가가 본 홍명보호 월드컵 전망 2 12.11 199
397141 기사/뉴스 광주대표도서관 매몰자 추가 수습…2명 사망·2명 실종 17 12.11 2,738
397140 기사/뉴스 [단독] 재범 우려 컸던 창원 살해범, 성범죄 알리미엔 '가짜 주소' 14 12.11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