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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린가드, 고별전서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 뚝뚝'…한국말로 "감사합니다. 사랑해!"

무명의 더쿠 | 12-10 | 조회 수 6179
 

여은주 서울 대표이사로부터 기념패, 김기동 서울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선물받은 린가드는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전광판에는 린가드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 사진과 구단이 린가드에게 보내는 헌사가 나왔다.

끝으로 홈 서포터석 앞에 선 린가드는 마이크를 잡고 감동의 작별사를 남겼다. 린가드가 앞에 선 순간 서포터는 미리 준비한 감사 횡단막을 펼쳐보였다.

린가드는 "너무 감사하다. 정말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우리를 끊임없이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2년을 지내면서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한 인간으로 성장했다. 동료들과는 평생 친구가 됐고, 이 팀은 특별한 그룹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한국말로 "감사합니다. 사랑해"라고 크게 외쳤다.

맨유 출신 린가드는 2024년 2월 서울에 깜짝 입단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2년간 축구에 대한 진심과 서울에 대한 애정을 선보였다.

린가드는 동고동락한 동료들을 향해 "내 영국 집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우리 선수들은 정말 환상적인 선수들이다. 경기장에서 100% 쏟아붓는다. 축구에선 이기고 질 수 있다. 다음시즌 서울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길 먼 곳에서 응원하겠다"라며 "서울은 항상 1등을 하고 우승해야 하는 팀이다. 선수들이 죽어라 해서 잘 해낼 것"이라고 응원했다.


팬들과 인사하고 돌아서는 린가드의 눈에선 닭똥같은 눈물이 흘렀다. 린가드는 9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맨유와 웨스트햄에서 작별할 때 많이 울었다. 서울에서도 맨유만큼의 유대관계가 생겨 울 수도 있고 안 울 수도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린가드는 자신의 고별전인 이날 경기에서 전반 31분 선제골이자 '굿바이 골'을 넣었다. 팀은 후반 29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아쉽게 비겼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35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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