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울보' 린가드, 고별전서 결국 참지 못하고 '눈물 뚝뚝'…한국말로 "감사합니다. 사랑해!"
5,698 22
2025.12.10 21:44
5,698 22
 

여은주 서울 대표이사로부터 기념패, 김기동 서울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선물받은 린가드는 경기장을 돌며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전광판에는 린가드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 사진과 구단이 린가드에게 보내는 헌사가 나왔다.

끝으로 홈 서포터석 앞에 선 린가드는 마이크를 잡고 감동의 작별사를 남겼다. 린가드가 앞에 선 순간 서포터는 미리 준비한 감사 횡단막을 펼쳐보였다.

린가드는 "너무 감사하다. 정말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우리를 끊임없이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2년을 지내면서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한 인간으로 성장했다. 동료들과는 평생 친구가 됐고, 이 팀은 특별한 그룹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한국말로 "감사합니다. 사랑해"라고 크게 외쳤다.

맨유 출신 린가드는 2024년 2월 서울에 깜짝 입단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2년간 축구에 대한 진심과 서울에 대한 애정을 선보였다.

린가드는 동고동락한 동료들을 향해 "내 영국 집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우리 선수들은 정말 환상적인 선수들이다. 경기장에서 100% 쏟아붓는다. 축구에선 이기고 질 수 있다. 다음시즌 서울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길 먼 곳에서 응원하겠다"라며 "서울은 항상 1등을 하고 우승해야 하는 팀이다. 선수들이 죽어라 해서 잘 해낼 것"이라고 응원했다.


팬들과 인사하고 돌아서는 린가드의 눈에선 닭똥같은 눈물이 흘렀다. 린가드는 9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맨유와 웨스트햄에서 작별할 때 많이 울었다. 서울에서도 맨유만큼의 유대관계가 생겨 울 수도 있고 안 울 수도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린가드는 자신의 고별전인 이날 경기에서 전반 31분 선제골이자 '굿바이 골'을 넣었다. 팀은 후반 29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아쉽게 비겼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354927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51 12.05 100,1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6,5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9,7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7,75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1,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245 기사/뉴스 "커플 타투 지워! 팬 기만"… 하이브 앞 트럭 시위 8 10:21 251
397244 기사/뉴스 “그 집은 임대래” 50억 아파트 단지에 도는 배치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부동산360] 8 10:17 611
397243 기사/뉴스 “일본 지진은 중국이 일으킨 인공지진이다” 괴소문 확산 46 10:17 736
397242 기사/뉴스 임윤찬 공연 망친 '휴대폰 관크'… 공연장은 "전파 차단된다면" 속앓이 5 10:16 453
397241 기사/뉴스 '13남매 장녀’ 남보라, 결혼 7개월만에 임신 발표 “5주차”[공식] 39 10:11 2,310
397240 기사/뉴스 [속보] 김건희 특검 출석…관저 이전·종묘 사적 이용 등 조사 10:11 74
397239 기사/뉴스 임시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 최우수상 "제작진 노고에 박수" 6 10:08 280
397238 기사/뉴스 프로듀서 테디, 국무총리표창 수상..더블랙레이블 “K콘텐츠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 12 10:02 761
397237 기사/뉴스 임윤아, 휠체어 댄서 여정 함께한다…KBS 다큐 내레이터 출격 6 09:57 883
397236 기사/뉴스 [종합] 12월 초순 수출 17.3% 증가…'사상 첫 年 7000억 달러' 청신호 8 09:57 224
397235 기사/뉴스 "락토프리·원재료 맛 강화"…매일유업, '우유속에' 리뉴얼 출시 3 09:57 610
397234 기사/뉴스 네이버, 종이 보증서 없앤 디지털 인증 서비스 출시 3 09:50 570
397233 기사/뉴스 서초구청장 공천에도 '손뻗친 윤석열'…녹취록 들어보니 8 09:48 585
397232 기사/뉴스 나경원 육성, 통일교 재판에 등장 "일정 어레인지하고 싶다"...윤석열·펜스 회동 직전 28 09:45 1,117
397231 기사/뉴스 더 편하게…CGV 올해 리클라이너 상영관 70개 추가 21 09:44 840
397230 기사/뉴스 “한 방에 3.5㎏ 감량 보장” 다이어트 주사 맞은 20대女, 4일째 맥박 멈췄다…中 ‘공포’ 15 09:41 2,497
397229 기사/뉴스 "국회서 테니스, 꼴보기 싫어"...국회 담장에 불지른 남성, 알고 보니 20 09:32 2,342
397228 기사/뉴스 CEO 송은이, 돈 쓸어담는 권일용에 흐뭇 "매출 높아, 시소의 기둥" 14 09:32 3,195
397227 기사/뉴스 경북 구미서 40대 베트남 남성, 연인 흉기 살해…긴급체포 13 09:29 1,483
397226 기사/뉴스 [단독]롯데택배, 주 7일 배송 시작…내년 1월4일 CU 물량부터 32 09:29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