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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려 그만뒀는데 일자리가 없네" 30대 실업자 1년 만에 30% 껑충

무명의 더쿠 | 12-10 | 조회 수 1673
【 앵커멘트 】
더 좋은 곳으로 이직을 하려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는데, 일자리가 없습니다.
요즘 청년들 이야기입니다.
양질의 신규채용 일자리가 눈에 띄게 줄면서 30대 실업자수는 1년 전보다 무려 3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 기자 】
30세 남성 A 씨는 4년의 직장 생활 끝에 다시 취업준비생이 됐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전문직 시험 준비를 시작한 지 1년 반째.

퇴사 후 재도전을 선택한 건 월급과 근무 여건 등이 더 좋은 곳에서 일하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A 씨 / 재취업준비생
- "업무 강도에 비례하지 않는 소득을 받게 되다 보니,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전문직) 공부를…."

국가데이터처 조사 결과 A 씨 처럼 재취업 도전을 위해 실업 상태인 사람은 작년보다 7천 명이 늘어 62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더 나은 직장으로 옮기고 싶지만, 취업문이 만만치 않은 겁니다.

특히 30대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져 전체 30대 실업자 수는 16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0% 가까이 껑충 뛰었습니다.

▶ 인터뷰 : 공미숙 /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
- "최근에 경력직 채용 위주로 간다든지 수시 채용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이 청년층에게 어려운 것 같고…."

이에 따라 지급되는 실업급여 역시 계속 늘고 있습니다.


생략


https://naver.me/5SS1LT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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