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이용객 고공비행···국제선 이용객 172만 역대 최다
여객터미널·주차장 확충 및 민간 활주로 신설 절실

올해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이 또다시 400만명을 돌파했다.
충북도는 한국공항공사가 제공하는 항공통계자료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의 11월말 기준 총 이용객이 421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이용객 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인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 중 김해, 김포, 제주공항에 이어 4번째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청주국제공항은 지역 거점공항으로서 안정적 성장세는 물론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도약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특히, 올해 국제선 이용객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2025년 11월말 국제선 이용객은 172만 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최고 기록인 146만8685명을 크게 상회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지난해 12월 있었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올해 초 폭설로 인한 항공편 결항 증가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달성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연초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전년대비 약 19% 이상 감소하며 여객 감소가 두드러졌으나 국제선 다변화와 해외여행 수요의 회복이 더해지며 빠르게 회복돼 올해 여객 실적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기록(458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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