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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조진웅, 친문 선수들의 작업 의심"…유독 연예인에게만 가혹하다며 '옹호'

무명의 더쿠 | 12-10 | 조회 수 103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65804?sid=001

 

지난 8월 조진웅(본명 조원준)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모습. 유튜브 캡처

지난 8월 조진웅(본명 조원준)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모습. 유튜브 캡처
[서울경제]

유튜버 김어준씨가 '소년범 논란'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씨를 둘러싼 사태와 관련해 정치적 배경을 의심하며 강한 문제 제기를 했다.

김씨는 9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라이브 방송에서 “저는 조진웅씨가 문재인 정부 시절 여러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선수들’이 작업을 친 것이라 의심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심과 별개로, 소년범이 훌륭한 배우이자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스토리가 우리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가 하는 고민이 든다”며 “장발장은 탄생할 수 없는 사회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피해자 중심주의 중요하지만…왜 연예인에게만 가혹하게 적용되나”

김씨는 조씨 은퇴를 둘러싼 여론 중 ‘피해자가 용납하기 전까지는 안 된다’는 주장에 대해 “설득력 있고 중요한 원리”라고 하면서도, 그 원리가 사회 전반에서 공평하게 작동하는가를 문제 삼았다.

그는 예로 판사의 오판과 사법살인을 언급하며 “잘못된 판결로 사람이 죽었는데, 그 판사가 사회적으로 퇴출된 사례는 한 명도 없었다. 왜 그건 예외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력 눈치를 보고, 혹은 시류에 따라 판결을 내린 건데, 왜 그들에게는 피해자 중심주의가 적용되지 않느냐”며 “같은 원리라면 남의 삶을 지속적으로 바꾸는 판결을 내리는 일도 못 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씨는 “피해자 중심주의는 중요한 원리라고 저도 생각하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유독 대중 연예인에게만 가혹하게 적용되는 경향이 있다. 만만하니까”라고도 주장했다.

◇ 조진웅, 文 정부 주요 행사 참여…정치적 해석도 나와

이어 김씨는 조씨 사건을 처음 보도한 기자를 향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런 정보는 대체 어디서 얻었나. 미성년자의 개인정보는 합법적 경로로 기자가 절대 얻을 수 없다”며 “이건 이것대로 수사 대상이라고 본상”고 강조했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법률대리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는 소년법 제70조(조회·응답 금지) 위반을 이유로 해당 기자 2명을 고발한 바 있다.

조씨는 문재인 정부 시절 여러 공식 행사에 참여하며 정치적 색채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로 조씨는 2021년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행사에 국민대표로 참석, 올해 8월 광복절 경축식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 다큐멘터리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관람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동행,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응원 영상 송출, 김어준 방송 출연 등에 출연해 정치적 발언을 내기도 했다.

김씨는 방송 말미에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사건”이라며 “같은 잣대로 '누군가는 퇴출시키고, 그렇다면 또 다른 누군가는 구제하자' 이렇게 가야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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