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어준 "조진웅, 친문 선수들의 작업 의심"…유독 연예인에게만 가혹하다며 '옹호'
1,375 25
2025.12.10 18:36
1,375 2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65804?sid=001

 

지난 8월 조진웅(본명 조원준)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모습. 유튜브 캡처

지난 8월 조진웅(본명 조원준)씨가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 모습. 유튜브 캡처
[서울경제]

유튜버 김어준씨가 '소년범 논란'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씨를 둘러싼 사태와 관련해 정치적 배경을 의심하며 강한 문제 제기를 했다.

김씨는 9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라이브 방송에서 “저는 조진웅씨가 문재인 정부 시절 여러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선수들’이 작업을 친 것이라 의심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심과 별개로, 소년범이 훌륭한 배우이자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스토리가 우리 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는가 하는 고민이 든다”며 “장발장은 탄생할 수 없는 사회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피해자 중심주의 중요하지만…왜 연예인에게만 가혹하게 적용되나”

김씨는 조씨 은퇴를 둘러싼 여론 중 ‘피해자가 용납하기 전까지는 안 된다’는 주장에 대해 “설득력 있고 중요한 원리”라고 하면서도, 그 원리가 사회 전반에서 공평하게 작동하는가를 문제 삼았다.

그는 예로 판사의 오판과 사법살인을 언급하며 “잘못된 판결로 사람이 죽었는데, 그 판사가 사회적으로 퇴출된 사례는 한 명도 없었다. 왜 그건 예외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권력 눈치를 보고, 혹은 시류에 따라 판결을 내린 건데, 왜 그들에게는 피해자 중심주의가 적용되지 않느냐”며 “같은 원리라면 남의 삶을 지속적으로 바꾸는 판결을 내리는 일도 못 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씨는 “피해자 중심주의는 중요한 원리라고 저도 생각하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유독 대중 연예인에게만 가혹하게 적용되는 경향이 있다. 만만하니까”라고도 주장했다.

◇ 조진웅, 文 정부 주요 행사 참여…정치적 해석도 나와

이어 김씨는 조씨 사건을 처음 보도한 기자를 향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런 정보는 대체 어디서 얻었나. 미성년자의 개인정보는 합법적 경로로 기자가 절대 얻을 수 없다”며 “이건 이것대로 수사 대상이라고 본상”고 강조했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법률대리인이었던 김경호 변호사는 소년법 제70조(조회·응답 금지) 위반을 이유로 해당 기자 2명을 고발한 바 있다.

조씨는 문재인 정부 시절 여러 공식 행사에 참여하며 정치적 색채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로 조씨는 2021년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행사에 국민대표로 참석, 올해 8월 광복절 경축식 국기에 대한 맹세문 낭독. 다큐멘터리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관람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동행,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응원 영상 송출, 김어준 방송 출연 등에 출연해 정치적 발언을 내기도 했다.

김씨는 방송 말미에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사건”이라며 “같은 잣대로 '누군가는 퇴출시키고, 그렇다면 또 다른 누군가는 구제하자' 이렇게 가야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예매권 이벤트 429 12.11 20,1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7,7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28,2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24,3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60,2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1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8,1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2,09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8,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4809 유머 SK하이닉스 성과급 듣고 정신승리하는 진수 11:56 86
564808 유머 수호에게 눈뜨고 꽃 뺏긴 '비투비 꽃다발' 사건 11:55 80
564807 유머 크리스마스기념 솜사탕들 5 11:41 466
564806 유머 뭔가 올해 겨울은 유난히 따뜻하다! 9 11:33 1,922
564805 유머 (드라마짤) 퇴짜맞을려고 남자같이 꾸미고 선 나갔는데 예쁨 14 11:33 2,731
564804 유머 아이유가 라면에 꼭 넣는다는 재료 38 11:28 4,399
564803 유머 데이식스 부산멤버가 추천하는 부산 맛집 21 11:27 1,473
564802 유머 (우정팔찌) 난 차고 싶어서 차????ㅋㅋㅋㅋㅋㅋㅋㅋ 7 11:21 1,650
564801 유머 장난기 있는 모습을 잃지 않은 할머니들 4 11:03 1,656
564800 유머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한다 2 11:00 941
564799 유머 태연이 넉살한테 사인 앨범 선물하며 남긴 멘트 22 10:56 4,705
564798 유머 정수기 코디쌤 올껀데 애기이야기하면 대충 넘겨 3 10:49 3,350
564797 유머 이상하게 오늘은 영어가 잘들리네.. 9 10:47 3,504
564796 유머 다큐가 되어버린 강유미 중소기업 퇴사 브이로그.. 12 10:43 3,724
564795 유머 기안84 가 정상으로 보일 때가 언제 인지 알아? 바로 강남이랑 얘기할때야 9 10:40 3,263
564794 유머 일본에서 산 딸기케이크가 DIY였다 13 10:39 5,285
564793 유머 확고한 냥취향은 개냥이를 만나면 끝나는 만화 13 10:27 2,061
564792 유머 [콩콩팡팡] 현지 곱창타코 직접 재현해낸 타코핑 도경수 21 10:23 3,825
564791 유머 모래 덮는데 훈수 두는 고양이 16 10:19 2,079
564790 유머 일본에서 트와이스 사나를 목격한 엄마와 딸의 반응 95 10:15 18,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