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OO호텔로 오세요"…박나래 '주사 이모' 한 명 더 있었나 [only 이데일리]
50,490 464
2025.12.10 17:46
50,490 464

2023년 7월, '링거 이모' 호출한 정황 확인
전 매니저 "박씨 요청으로 의약품 대리처방도 했다"
경찰, 박나래씨 의료법 위반 혐의 수사 착수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무면허 의료인으로부터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논란의 핵심, 이른바 ‘주사 이모’로 지목되는 인물이 한 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혹을 제기한 박씨의 전 매니저 측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추가 고발까지 고려할 방침이다. 

중략



10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박씨의 전 매니저 측은 앞으로 예정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함께 전달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현재 고소인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아울러 전 매니저 측이 지난 3일 서울 서부지법에 제출한 가압류 신청서에도 해당 내용 및 박씨의 지시로 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증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 측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23년 7월, 당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경상남도 김해시를 방문했다. 박씨는 당시 매니저였던 B씨를 통해 ‘링거 이모’라 불리는 C씨를 자신의 숙소로 호출할 것을 요청했다.


취재 과정에서 입수한 문자 대화 내역을 보면 당시 B씨는 자신의 휴대폰에 ‘링거 이모님’이라고 저장된 C씨에게 숙소의 위치를 알려줬다. 2시간 뒤인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께 링거 이모 C씨는 자신의 계좌번호를 매니저인 B씨에게 알려주며 ‘25만원인데, 기름값 좀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B씨는 현재 박나래 소속사에 재직 중인 한 임원의 이름으로 입금했다는 사실을 C씨에게 알렸다.


박씨의 전 매니저 B씨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주사 이모’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물을 링거에 꽂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소속 연예인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사진을 찍고, 대화 내용들을 기록해뒀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서야 나도 불법의료행위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 사실이 너무 두려웠다”고 설명했다.

B씨는 박씨의 약을 대리처방 받아 박씨에게 전달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2023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박나래씨의 매니저로 재직하면서 박씨의 부탁으로 여러 차례 의사의 처방 없이 구할 수 없는 약을 내 이름으로 처방받아 박씨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또 B씨는 박씨로부터 ‘대리처방 사실이 알려지면 우리 같이 죽는거다’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들어왔다고 했다.


중략


이데일리는 박나래씨 측의 해명을 듣기 위해 박씨 소속사에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입장을 듣지 못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18128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6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5 12.05 89,9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7,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6,2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2,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3,7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149 기사/뉴스 "지하철역에서 나이스샷"…7호선 상도역에 '실내 파크골프장' 12 19:37 570
397148 기사/뉴스 '51세' 디카프리오, ♥20대 여자만 만나는 이유 고백…"내가 젊다고 느껴" [TEN할리우드] 12 19:35 622
397147 기사/뉴스 [단독] 쿠팡, 구독 해지시 무료이용권 제공 중단…탈퇴 절차 간소화 6 19:22 2,197
397146 기사/뉴스 [단독] 뚱뚱해지는 軍… 간부 절반이 비만·병사 고도비만도 5년새 2배 껑충 16 19:19 937
397145 기사/뉴스 “다 큰 성인이 소년법 보호 대상?”…법학자 “조진웅 보도 비난말라” 7 19:17 681
397144 기사/뉴스 청주국제공항, 올해도 이용객 400만명 돌파 15 19:15 800
397143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1명 또 등장·前매니저 대리처방 지시 의혹…“현재 확인불가” [공식] 27 19:12 2,223
397142 기사/뉴스 [속보] "모친 숨 안쉰다" 출동해보니 70대女 온몸에 멍…40대 자녀 2명 긴급체포 2 18:54 1,568
397141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 이모' 또 터지나…정재형은 선 그었는데 샤이니 키, 여전히 묵묵부답 [TEN이슈] 97 18:45 8,221
397140 기사/뉴스 SR 노조 "코레일과의 통합 철회해야…독점체제 회귀 안 돼" 60 18:38 1,724
397139 기사/뉴스 '서울에서 KTX로 1시간 거리'…삼성전자 채용 문구의 속사정 5 18:37 1,285
397138 기사/뉴스 김어준 "조진웅, 친문 선수들의 작업 의심"…유독 연예인에게만 가혹하다며 '옹호' 23 18:36 752
397137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불똥 확산…정재형, 초고속 해명→ 키는 침묵 유지 22 18:34 2,175
397136 기사/뉴스 韓의 '중국(대만)' 표기에…라이칭더 "대만인 의지 존중 바란다" 6 18:30 604
397135 기사/뉴스 태국 ‘살인 원숭이’의 공포…집까지 침입해 60대 남성 살해 24 18:25 2,904
397134 기사/뉴스 윈터 겨냥한 악플 확산…SM "디시·여시·트위터 등 전방위 대응" 24 18:20 1,336
397133 기사/뉴스 "터질 게 터졌다"…박나래 사태로 본 연예계 매니저 처우 15 18:10 3,422
397132 기사/뉴스 [KBO] 학폭 혐의 인정된 ‘키움 1순위 신인’···“박준현 왕따로 야구 그만뒀다, 그때만 생각하면 숨 막혀” 증언까지 6 18:04 1,233
397131 기사/뉴스 “조진웅, 술 마시면 주먹 ‘기피 대상’” 업계 폭로 261 18:02 33,781
397130 기사/뉴스 [속보] 특검, '통일교 청탁' 윤영호 前본부장에 징역 4년 구형 8 17:59 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