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OO호텔로 오세요"…박나래 '주사 이모' 한 명 더 있었나 [only 이데일리]
70,489 490
2025.12.10 17:46
70,489 490

2023년 7월, '링거 이모' 호출한 정황 확인
전 매니저 "박씨 요청으로 의약품 대리처방도 했다"
경찰, 박나래씨 의료법 위반 혐의 수사 착수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무면허 의료인으로부터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논란의 핵심, 이른바 ‘주사 이모’로 지목되는 인물이 한 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혹을 제기한 박씨의 전 매니저 측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해당 내용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추가 고발까지 고려할 방침이다. 

중략



10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상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박씨의 전 매니저 측은 앞으로 예정된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함께 전달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현재 고소인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아울러 전 매니저 측이 지난 3일 서울 서부지법에 제출한 가압류 신청서에도 해당 내용 및 박씨의 지시로 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증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 측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23년 7월, 당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경상남도 김해시를 방문했다. 박씨는 당시 매니저였던 B씨를 통해 ‘링거 이모’라 불리는 C씨를 자신의 숙소로 호출할 것을 요청했다.


취재 과정에서 입수한 문자 대화 내역을 보면 당시 B씨는 자신의 휴대폰에 ‘링거 이모님’이라고 저장된 C씨에게 숙소의 위치를 알려줬다. 2시간 뒤인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께 링거 이모 C씨는 자신의 계좌번호를 매니저인 B씨에게 알려주며 ‘25만원인데, 기름값 좀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B씨는 현재 박나래 소속사에 재직 중인 한 임원의 이름으로 입금했다는 사실을 C씨에게 알렸다.


박씨의 전 매니저 B씨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주사 이모’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약물을 링거에 꽂는 모습을 보고 처음에는 소속 연예인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사진을 찍고, 대화 내용들을 기록해뒀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서야 나도 불법의료행위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 사실이 너무 두려웠다”고 설명했다.

B씨는 박씨의 약을 대리처방 받아 박씨에게 전달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그는 “2023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박나래씨의 매니저로 재직하면서 박씨의 부탁으로 여러 차례 의사의 처방 없이 구할 수 없는 약을 내 이름으로 처방받아 박씨에게 건넸다”고 밝혔다. 또 B씨는 박씨로부터 ‘대리처방 사실이 알려지면 우리 같이 죽는거다’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들어왔다고 했다.


중략


이데일리는 박나래씨 측의 해명을 듣기 위해 박씨 소속사에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입장을 듣지 못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181281?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49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벨레다X더쿠💚] 유기농 오일로 저자극 딥 클렌징, <벨레다 클렌징오일> 더쿠 체험단 모집! 195 12.15 9,3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7,1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6,0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7,9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88,0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4,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674 기사/뉴스 '만취 실신'으로 유명해진 라쿤…알고보니 상습 상점침입범 6 00:28 476
397673 기사/뉴스 '주사 이모' 해명 안 하나 못 하나…키, 침묵하니 오해만 쌓인다 9 00:23 559
397672 기사/뉴스 박나래 ‘링거이모’ 무면허 인정 충격...'주사이모'는 잠적했다 29 12.15 3,003
397671 기사/뉴스 “시민 모두에게 30만원 드려요”...민생지원금 또 지급하는 정읍시 18 12.15 1,776
397670 기사/뉴스 "모텔 앞 내려주세요" 치매 모친 택시 태워 광주→부산 유기한 딸 6 12.15 2,106
397669 기사/뉴스 K뷰티, 장원영·유재석 등 장수모델과 결별하는 이유 9 12.15 4,184
397668 기사/뉴스 실제 과거 금융기관에 대한 긴급여신이 이뤄진 것은 역사적으로 두차례뿐이다. 1992년, 그 전 사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1 12.15 1,282
397667 기사/뉴스 퇴직연금 적립금 첫 400조 넘었지만… ‘내 집 마련’ 목적 중도 인출 ‘역대 최대’ 12.15 359
397666 기사/뉴스 "연말 일본여행 취소해야 하나"…전기 끊기고 학교까지 문 닫은 '홋카이도' 비상 15 12.15 4,407
397665 기사/뉴스 노상원 2년 선고 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3 12.15 374
397664 기사/뉴스 ‘믿었던 처제가…’ 형부 회사서 일하며 7억 원 횡령한 40대 여성 ‘징역 5년’ 3 12.15 1,000
397663 기사/뉴스 쿠팡 김범석 “청문회 못 나간다…나는 글로벌 CEO” 37 12.15 1,600
397662 기사/뉴스 이진호 "박나래 매니저들, 55억 이태원 자택 도둑 사건後 큰 배신감…폭로 촉발 결정적 계기"(연예뒤통령) 894 12.15 75,982
397661 기사/뉴스 고문기구 마련해 부정선거론 조작 시도‥치밀하게 계획된 '내란' 3 12.15 503
397660 기사/뉴스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 신청하세요” 9 12.15 1,550
397659 기사/뉴스 "솔직히 속상" 허안나, 박나래 논란 여파 '나도신나' 폐지 이어 오디션도 탈락 12 12.15 6,318
397658 기사/뉴스 중국, 일본인 개인에도 제재 조치 11 12.15 1,608
397657 기사/뉴스 핫게간 조두순 이제 어디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잘못된 부분 18 12.15 4,232
397656 기사/뉴스 월급 주는 아이돌? ‘노동’과 ‘투자’ 사이의 2.0 로드맵 [표준계약서 도입 16년③] 12.15 349
397655 기사/뉴스 "중국인 여성이 지드래곤 암표 팔아요" 신고…벌금 고작 20만원 3 12.15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