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HMM 노사, '본사 부산 이전' 입장차 확인…"강행 시 총파업 돌입"
14,423 224
2025.12.10 16:56
14,423 2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53862?sid=001

 

노사, 9일 본사 이전 첫 교섭 진행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가 4일 용산 대통령실 맞은편에서 'HMM 본사 강제 이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12.4/뉴스1 ⓒ News1 양새롬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가 4일 용산 대통령실 맞은편에서 'HMM 본사 강제 이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12.4/뉴스1 ⓒ News1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HMM(011200) 노사가 부산 본사 이전을 두고 첫 교섭 테이블에 앉았으나 입장차만 확인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HMM 육상노조)는 노조의 동의 없이 본사 이전을 강행한다면 총파업 태세에 돌입하겠다고 일찌감치 예고한 상황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MM 노사는 전날(9일) 본사 부산 이전을 안건으로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차를 확인하고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정부의 지원이 전제될 경우 부산 이전을 검토할 수 있고, 이전은 이사회 의결 사항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HMM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다. 최대 국적 해운사인 HMM을 옮겨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정부의 '부산 해양수도 시대' 계획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 역시 부산으로 옮긴다. 매출액 기준 국내 7위와 10위 선사인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도 정부 계획에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부산으로의 본사 이전을 발표했다.

HMM 육상노조는 타당성 없는 본사 이전은 회사와 주주 및 구성원 모두의 이익을 침해하는 결정이며, 더 나아가 회사 경쟁력 하락이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해운 사업은 선박 공급 과잉으로 운임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내년 이후 수익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 어느 때보다 일에 집중해야 하지만 본사 이전 이슈가 위기 극복을 방해한다는 설명이다.

HMM 육상노조는 사측과 추가 논의를 이어가되, 일방적인 이전안이 주주총회에 상정될 경우 국민감사청구,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기업가치 보호 소송 등을 동시에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HMM 직원은 육상 1057명, 해상 839명 등 약 1900명이다. 해상 직원들은 본사 업무와 무관하게 해상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본사를 이전한다고 해서 거처를 옮길 유인이 없다. 육상 직원 200명은 이미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HMM 육상노조 설명에 따르면 해상노조(한국노총 소속)도 본사 이전과 관련해 육상노조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6 12.05 96,6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1,2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7,6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4,5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506 이슈 CU 신상 왕교자 핫도그 후기.jpg 23:38 150
2928505 기사/뉴스 트랜스젠더 여탕 출입 판결에… 美 한인 찜질방들 초비상 23:38 52
2928504 유머 르세라핌 김채원 의외의 포지션 1 23:37 244
2928503 이슈 맥주 파울리너 살바토르의 유래 2 23:36 163
2928502 이슈 강아지 진짜 웃긴 점 마음대로 시원하게 잘안긁어지면 사람한테 도움 요청함 1 23:36 497
2928501 이슈 먹방 유튜버 히밥 매니저 월급 2 23:35 1,143
2928500 유머 송혜교한테 커피차보내면서 공유한테도 덤으로 간식차 보낸 수지 3 23:35 648
2928499 이슈 강남 산후조리원 2주 이용 가격.jpg 9 23:34 1,120
2928498 유머 아니 호랑이가 애교부림 새초롬해 2 23:34 437
2928497 이슈 [라디오스타] 학창시절 아무 잘못도 안했는데 일진들한테 불려간 박경혜 5 23:31 1,191
2928496 팁/유용/추천 핫게간 투바투 태현의 원덬이 좋아하는 평소 커버곡 모음.zip 1 23:31 109
2928495 정보 251210 FNS 가요제 2밤 - 코다 쿠미 & JO1 코노 준키ㆍ카와니시 타쿠미 / DESIRE -情熱- (나카모리 아키나) 23:30 101
2928494 기사/뉴스 "실비 있으시죠?" 도수치료 이제 '내돈내산'으로 바뀐다 7 23:29 1,110
2928493 유머 듀오야왜100일넘으니까돌아와달라고안해?? 3 23:28 541
2928492 이슈 썸네일만 보고 오열하는 사람들 출몰한 오늘자 진돌영상 13 23:28 2,027
2928491 정보 3위들아 안녕? 7 23:28 521
2928490 이슈 예전같지 않다는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jpg 20 23:26 2,600
2928489 이슈 팬들이 제발 재탕해달라고 하는 방금 일본 방송에 나온 라이즈 착장 10 23:26 1,400
2928488 정보 A.I의 폐해 4 23:25 810
2928487 이슈 걷지 못 하는 양 키키 23:25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