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HMM 노사, '본사 부산 이전' 입장차 확인…"강행 시 총파업 돌입"
12,612 202
2025.12.10 16:56
12,612 20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53862?sid=001

 

노사, 9일 본사 이전 첫 교섭 진행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가 4일 용산 대통령실 맞은편에서 'HMM 본사 강제 이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12.4/뉴스1 ⓒ News1 양새롬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가 4일 용산 대통령실 맞은편에서 'HMM 본사 강제 이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12.4/뉴스1 ⓒ News1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HMM(011200) 노사가 부산 본사 이전을 두고 첫 교섭 테이블에 앉았으나 입장차만 확인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HMM 육상노조)는 노조의 동의 없이 본사 이전을 강행한다면 총파업 태세에 돌입하겠다고 일찌감치 예고한 상황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MM 노사는 전날(9일) 본사 부산 이전을 안건으로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차를 확인하고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정부의 지원이 전제될 경우 부산 이전을 검토할 수 있고, 이전은 이사회 의결 사항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HMM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다. 최대 국적 해운사인 HMM을 옮겨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정부의 '부산 해양수도 시대' 계획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 역시 부산으로 옮긴다. 매출액 기준 국내 7위와 10위 선사인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도 정부 계획에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부산으로의 본사 이전을 발표했다.

HMM 육상노조는 타당성 없는 본사 이전은 회사와 주주 및 구성원 모두의 이익을 침해하는 결정이며, 더 나아가 회사 경쟁력 하락이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해운 사업은 선박 공급 과잉으로 운임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내년 이후 수익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 어느 때보다 일에 집중해야 하지만 본사 이전 이슈가 위기 극복을 방해한다는 설명이다.

HMM 육상노조는 사측과 추가 논의를 이어가되, 일방적인 이전안이 주주총회에 상정될 경우 국민감사청구,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기업가치 보호 소송 등을 동시에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HMM 직원은 육상 1057명, 해상 839명 등 약 1900명이다. 해상 직원들은 본사 업무와 무관하게 해상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본사를 이전한다고 해서 거처를 옮길 유인이 없다. 육상 직원 200명은 이미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HMM 육상노조 설명에 따르면 해상노조(한국노총 소속)도 본사 이전과 관련해 육상노조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0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6 12.05 90,7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58,62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6,83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2,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3,7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158 기사/뉴스 3위 ‘초코파이’, 2위 ‘포카칩’···올 상반기 한국인 최애 과자 1위는 ‘이것’ 3 20:33 672
397157 기사/뉴스 “샤이니 온유 사인까지 있었다”…‘주사이모’ SNS 흔적 삭제에 팬들 의혹 증폭 7 20:27 1,436
397156 기사/뉴스 '약팔이' 가짜 의사, AI 표시 안 하면 "최대 5배 배상" 8 20:21 490
397155 기사/뉴스 [단독] 박성재, '尹 구속 취소' 청원 추진했었다 7 20:18 792
397154 기사/뉴스 “주둥아리 XX버릴 거야”…상습 폭언에 신협 줄줄이 퇴사 20:17 378
397153 기사/뉴스 '조진웅이 이순신이다' 포스터 확산..."조진웅도 그만하라고 울부짖을 듯" 12 20:16 1,253
397152 기사/뉴스 [단독] 노동자 6m 추락, 신고도 없이…질질 끌고 승용차로 이송 172 20:09 14,453
397151 기사/뉴스 [단독] “하이브 소유 피알회사가 민희진 ‘역바이럴’했다”…미국서 피소 43 20:08 1,819
397150 기사/뉴스 [단독] '곽진영 스토킹' 50대 출소 후 또…불구속에 '분통' 8 19:56 2,024
397149 기사/뉴스 [단독]“‘링거 이모’도 있다”…박나래 전 매니저 추가 폭로 171 19:52 25,797
397148 기사/뉴스 "지하철역에서 나이스샷"…7호선 상도역에 '실내 파크골프장' 40 19:37 2,903
397147 기사/뉴스 '51세' 디카프리오, ♥20대 여자만 만나는 이유 고백…"내가 젊다고 느껴" [TEN할리우드] 157 19:35 15,261
397146 기사/뉴스 [단독] 쿠팡, 구독 해지시 무료이용권 제공 중단…탈퇴 절차 간소화 6 19:22 3,699
397145 기사/뉴스 [단독] 뚱뚱해지는 軍… 간부 절반이 비만·병사 고도비만도 5년새 2배 껑충 20 19:19 1,466
397144 기사/뉴스 “다 큰 성인이 소년법 보호 대상?”…법학자 “조진웅 보도 비난말라” 9 19:17 1,031
397143 기사/뉴스 청주국제공항, 올해도 이용객 400만명 돌파 18 19:15 1,334
397142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이모’ 1명 또 등장·前매니저 대리처방 지시 의혹…“현재 확인불가” [공식] 30 19:12 3,009
397141 기사/뉴스 [속보] "모친 숨 안쉰다" 출동해보니 70대女 온몸에 멍…40대 자녀 2명 긴급체포 3 18:54 2,048
397140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 이모' 또 터지나…정재형은 선 그었는데 샤이니 키, 여전히 묵묵부답 [TEN이슈] 188 18:45 22,918
397139 기사/뉴스 SR 노조 "코레일과의 통합 철회해야…독점체제 회귀 안 돼" 63 18:38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