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HMM 노사, '본사 부산 이전' 입장차 확인…"강행 시 총파업 돌입"
17,708 243
2025.12.10 16:56
17,708 24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653862?sid=001

 

노사, 9일 본사 이전 첫 교섭 진행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가 4일 용산 대통령실 맞은편에서 'HMM 본사 강제 이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12.4/뉴스1 ⓒ News1 양새롬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가 4일 용산 대통령실 맞은편에서 'HMM 본사 강제 이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12.4/뉴스1 ⓒ News1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HMM(011200) 노사가 부산 본사 이전을 두고 첫 교섭 테이블에 앉았으나 입장차만 확인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HMM 육상노조)는 노조의 동의 없이 본사 이전을 강행한다면 총파업 태세에 돌입하겠다고 일찌감치 예고한 상황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HMM 노사는 전날(9일) 본사 부산 이전을 안건으로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차를 확인하고 별다른 합의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정부의 지원이 전제될 경우 부산 이전을 검토할 수 있고, 이전은 이사회 의결 사항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HMM 부산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다. 최대 국적 해운사인 HMM을 옮겨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정부의 '부산 해양수도 시대' 계획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 역시 부산으로 옮긴다. 매출액 기준 국내 7위와 10위 선사인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도 정부 계획에 시너지효과를 얻기 위해 부산으로의 본사 이전을 발표했다.

HMM 육상노조는 타당성 없는 본사 이전은 회사와 주주 및 구성원 모두의 이익을 침해하는 결정이며, 더 나아가 회사 경쟁력 하락이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해운 사업은 선박 공급 과잉으로 운임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내년 이후 수익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 어느 때보다 일에 집중해야 하지만 본사 이전 이슈가 위기 극복을 방해한다는 설명이다.

HMM 육상노조는 사측과 추가 논의를 이어가되, 일방적인 이전안이 주주총회에 상정될 경우 국민감사청구,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기업가치 보호 소송 등을 동시에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HMM 직원은 육상 1057명, 해상 839명 등 약 1900명이다. 해상 직원들은 본사 업무와 무관하게 해상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본사를 이전한다고 해서 거처를 옮길 유인이 없다. 육상 직원 200명은 이미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HMM 육상노조 설명에 따르면 해상노조(한국노총 소속)도 본사 이전과 관련해 육상노조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4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더 빛나는 글로우로 돌아온 레전드 립밤! NEW 엑스트라 립 틴티드 밤 체험 이벤트 855 12.15 16,2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9,4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56,6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9,2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95,7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5,4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50,6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4,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6,4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4,9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7682 기사/뉴스 트럼프, 살해당한 영화감독에 “미친 사람…내 업적과 대조적” 발언 비판 08:31 266
397681 기사/뉴스 유연석 이제훈, 수지와 삼각관계 해명 “셋이 찍은 폴라로이드도 있어”(틈만나면) 8 08:29 931
397680 기사/뉴스 7억원대 회삿돈 횡령한 처제.gisa 19 08:18 2,721
397679 기사/뉴스 [단독]이채민, 홍콩에 이어 대만 팬미팅 줄줄이 취소 119 08:16 13,670
397678 기사/뉴스 “월 8000만원 버는 사람도 빚 탕감 받았다”…구멍난 새출발기금 18 08:15 1,167
397677 기사/뉴스 박나래 사태, 끝이 안 보인다…도난사건·나래바·만취·불법의료 의혹 등 줄줄이 도화선 7 08:15 1,136
397676 기사/뉴스 [단독]SK하이닉스, 1억대 성과급 수령 방식 확대 검토 9 08:05 1,887
397675 기사/뉴스 “김범석 증인 빼달라는 말만 한다”…‘몸빵’ 중인 쿠팡 전관들 18 07:50 1,747
397674 기사/뉴스 '최고 부자' 머스크 자산 995조원 돌파…"최초 조만장자 눈앞" 21 07:36 1,691
397673 기사/뉴스 '프로 불편러' 민원에 결국…부산 '산타버스' 철거 / JTBC 사건반장 14 07:05 1,551
397672 기사/뉴스 '만취 실신'으로 유명해진 라쿤…알고보니 상습 상점침입범 7 00:28 2,289
397671 기사/뉴스 '주사 이모' 해명 안 하나 못 하나…키, 침묵하니 오해만 쌓인다 24 00:23 3,206
397670 기사/뉴스 박나래 ‘링거이모’ 무면허 인정 충격...'주사이모'는 잠적했다 29 12.15 4,691
397669 기사/뉴스 “시민 모두에게 30만원 드려요”...민생지원금 또 지급하는 정읍시 20 12.15 2,531
397668 기사/뉴스 "모텔 앞 내려주세요" 치매 모친 택시 태워 광주→부산 유기한 딸 6 12.15 3,480
397667 기사/뉴스 K뷰티, 장원영·유재석 등 장수모델과 결별하는 이유 9 12.15 5,666
397666 기사/뉴스 실제 과거 금융기관에 대한 긴급여신이 이뤄진 것은 역사적으로 두차례뿐이다. 1992년, 그 전 사례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1 12.15 1,817
397665 기사/뉴스 "연말 일본여행 취소해야 하나"…전기 끊기고 학교까지 문 닫은 '홋카이도' 비상 16 12.15 5,937
397664 기사/뉴스 노상원 2년 선고 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3 12.15 518
397663 기사/뉴스 ‘믿었던 처제가…’ 형부 회사서 일하며 7억 원 횡령한 40대 여성 ‘징역 5년’ 3 12.15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