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귀령 총구 탈취? 화장하고 준비" 김현태 前707단장 법정증언
41,399 479
2025.12.10 16:50
41,399 479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88/0000986034?ntype=RANKING

 

(좌)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연합뉴스. (우)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 JTBC 캡처.
(좌)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연합뉴스. (우)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 JTBC 캡처.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에 진입한 계엄군의 총구를 붙잡아 화제를 모았던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당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해당 장면을 미리 연출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장면은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2024 가장 인상적인 12장면'에 꼽히기도 했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대령)은 오후 증인으로 출석해 안 부대변인이 계엄군 총구를 잡았던 상황을 언급하며 "군인들에게 총기는 생명과 같은 것인데 갑자기 나타나 총기를 탈취하려고 했다"며 "어떻게 보면 전문가만 알 수 있는 크리티컬한 기술로 제지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들어보니 안 부대변인이 덩치가 큰 보디가드들을 데리고 왔고 촬영 준비를 해 직전에 화장까지 하는 모습을 봤다고 한다"며 "연출된 모습으로 총기 탈취를 시도한 것이라 부대원들이 많이 억울해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 부대변인은 지난 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계엄 당시 화제가 된 총기 탈취 상황을 언급하며 "사람인데 무섭지만, 그때는 막아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안 부대변인은 "사실 좀 송구스럽다. 왜냐하면 현장에는 저보다 더 용감한 분들이 많이 계셨다. 실제로 계엄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분들도 계시는데, 제 모습이 화제가 되는 것 같아서 좀 민망하다"고 말했다.

'최정예 특전사들과 대치했는데 두려운 생각은 안 들었는가?' 라는 진행자 질문에 안 부대변인은 "저도 사람인데 무서웠던 것 같다. 근데 그때는 막아야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임무에 소극적이었던 군인들이 있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아팠는데, 어쨌든 무장한 군인들을 국회에서 마주치니까 현실감이 없었다"고 했다.

안 부대변인은 '1년 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그때도 계엄군 앞에 용감하게 맞설 수 있을 것인가'라고 묻자 "만약 저 혼자였으면 너무 무서웠을 텐데 그때 현장에 너무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고 계셔서 용기가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국회 출입이 있으니까 본회의장에 있는 본청으로 왔다갔다하면서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거기 오신 시민분들은 맨몸으로 오신 거다. 어딘가로 들어가실 수 없고 어디에도 숨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나보다) 더 용감한, 정말 위대하신 분들이었다"고 강조했다.

안 부대변인은 "계엄군 총구를 붙잡은 자신의 영상을 본 어머니가 아주 크게 뭐라고 하셨다"고 밝히기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7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레티놀보다 2.2배 강력한 탄력 리프팅<비타티놀 세럼>체험이벤트💛 386 12.11 8,6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72,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11,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13,5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47,0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2,4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3,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4541 유머 그동안 숨겨온 이찬원의 과거ㅋㅋㅋㅋ아버님때는 이백원이었는데 01:56 121
564540 유머 @: 애니메이터가 딱 저만한 고양이 키우고있을거라고 확신함. 저 크기, 저 중량감, 드는 손 위치, 눈알 돌아가는거, 지가 와서 애교 부려놓고 안으니까 밀치고 도망가는 저저..!!!! 6 01:45 846
564539 유머 취향만 맞으면 개 웃긴 장우영식 개그 모음 14 01:09 1,076
564538 유머 박재범-몸매(트로트 ver.) 7 01:00 353
564537 유머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즌5에서 홀리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 (강스포) 3 00:53 865
564536 유머 어떡해 우리 살구랑 좌우반전인 강아지 찾았어 … 15 00:46 3,466
564535 유머 부승관도 아는 계랄씨 14 00:29 2,013
564534 유머 1세대부터 2.5세대까지 결혼한 여돌 6 00:28 1,325
564533 유머 방송사고에 대처하는 기상캐스터 00:27 586
564532 유머 몇년째 꾸준히 초등학생들에게 내려오고 있는 구전캐롤송 12 00:25 1,957
564531 유머 한일유저들이 같은 커뮤쓰던 시절 38 00:17 4,644
564530 유머 김채원 진짜 팬잘알인 이유 2 00:04 1,694
564529 유머 전자레인지에서 불꽃놀이하는 방법 6 00:04 2,108
564528 유머 현재 소소하게 알티타는 황정민 팬서비스.twt 24 12.11 2,745
564527 유머 무명의 더쿠 : 완구를 꼭 팔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느껴짐...tw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12.11 6,092
564526 유머 요즘 다른 아이돌들 팬싸에서 자주한다는 요청을 카리나에게도 해본 팬 22 12.11 2,892
564525 유머 플뤼겔호른(금관악기)로 동물의 숲 브금 연주해보았다!.shorts 6 12.11 747
564524 유머 @: 너는 누구니~? 아저씨가 사진 찍어줄게 9 12.11 1,506
564523 유머 현재 사건을 또 예언한 무도 28 12.11 6,829
564522 유머 세배돈 많이 주는 잔소리꾼 삼촌 vs 세배돈 안 주는 칭찬봇 삼촌 18 12.11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