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후 처음 방송되는 JTBC ‘이과생 상담동아리-T끌모아 해결’에 브라이언과 역술과 박성준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브라이언은 “사주만 보면 이혼수가 있다고 나와 15년째 연애를 못 했다. 연애가 꺼려진다”라는 고민을 안고 방문한 상황. 고민을 접한 패널들은 “그건 우연일 뿐”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여 브라이언을 당황하게 했다. 그때 박성준이 브라이언의 점을 분석하며 깜짝 지원군으로 등장했고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주장에 힘이 실린 브라이언은 자신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 선배 조언 때문에 빨간색만 입는다”라며 박성준에 대해 남다른 신뢰를 내비쳤고 “오늘도 프로그램 잘되라고 핑크색 속옷을 입고 왔다”라며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과학자들도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이들은 박성준이 풀이한 사주와 관상에 대해 “근거는 무엇이냐?”라고 반박했고 날카로운 논리를 전개했다. 이에 박성준은 “가능성”이라고 응수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천문학자 지웅배는 “관상을 과학으로 보려는 시도가 천문학에도 있었다”라며 “그렇다고 관상이 미래를 결정짓는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냉철한 과학 논리를 펼치는 ‘T력 만렙’ 과학자들과 역술가의 한 치 양보 없는 토크 배틀이 펼쳐졌던 가운데 촬영장의 주인공이 될 자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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