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국힘 중간 발표에…친한계 "한동훈 자녀 실명 공개 인권유린"
955 15
2025.12.10 16:13
955 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22505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 게시판 윤석열·김건희 비방글'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작성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 중간 조사 결과를 9일 공개했다.

한 전 대표는 "장동혁 대표가 위기에 몰리자 어이없는 퇴행을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특히 자녀 실명까지 공개된 데 대해 친한계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인권유린이다"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갑작스럽게 당원 게시판 관련해 중간 발표하는데 무슨 검찰 수사인 줄 알았다"면서 "그런 것들이 나오면서 당심이 막 갈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혁 지도부가 그런 식으로 한동훈 대표를 지금 정리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운영한다면 당이 하나가 되겠나"라며 "한 대표 지지층을 완전히 적으로 돌리고 선거를 치르면 우리가 어떻게 이길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대장동 항소 포기로 굉장히 우리가 주도권을 쥐었을 때 '우리가 황교안이다'라는 한마디로 찬물이 끼얹었고 어제는 통일교 문제로 우리가 점수를 많이 딸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당게 문제를 발표해 버렸다. 대여 투쟁을 할 수 있는 동력을 지도부에서 떨어뜨리는 거 같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당무위원회 중간 발표에 대해 "자녀까지 실명을 다 발표했다. 그런 인권 유린이 세상에 어디 있나"라며 "정당법에 익명 게시판 열람을 할 수 없게 돼 있다. 익명 게시판은 편하게 쓴소리하라는 거다. 그때 우리 당에 문제가 실제로 있었지 않나. 대통령이 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 당이 건전한 비판을 하는 기능을 상실한 상황이었고 대통령과 관련해서 여러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익명 게시판에 누구든 얼마든지 그 문제를 제기할 수 있었다. 하루에 2건, 3건 정도인데 그걸로 지금 드잡이하고 난리를 치고 있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들여다본 것만으로도 명백한 법 위반이고 형사처벌을 피해 갈 수 없다"면서 "시민단체나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가 고발했기 때문에 수사가 진행될 것이다"라고 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앞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긴급 공지를 내고 "당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한바, (당이) 당원 게시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였다거나 그 결과를 확보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없다"며 "한동훈 전 대표 및 가족 명의로 게시된 것으로 알려진 글들에 대해서는 실제 작성자 확인 절차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게시판 글 작성자가 한 전 대표 가족이라고 볼 만한 사실관계를 최종 결과 발표 전에 미리 공개한 것이다.

다만 게시물 작성자와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객관적인 사실관계"라며 "당원명부 확인 결과 한동훈 전 대표의 아내, 장인, 장모 이름과 동일 이름을 사용하는 당원은 같은 서울 강남구병 선거구 소속에 휴대전화 번호 끝 네 자리가 동일하다"고 했다. 문제의 당원 게시판 글을 작성한 3명 모두 '서울 강남병' 지역구에 거주하며, 전화번호 뒷자리가 모두 동일해 한 가족 구성원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암시한 것이다.

한 전 대표의 딸이 한국과 미국 이중 국적인데, 그와 동일한 이름을 쓴 당원이 재외국민이란 사실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 가족과 이름이 같은 작성자 4명이 당원 게시판 논란이 불거진 지 한 달 남짓 지나간 지난해 12월 16∼19일 약간의 시차를 두고 탈당했다고 덧붙였다.

(중략)

한 전 대표는 SBS 유튜브에 출연해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윤어게인'하면서 장동혁 대표가 데려온 사람"이라며 "최근 장 대표가 코너에 많이 몰리다 보니 당내에서 정적을 어떻게든 공격해 당내 분란을 일으키는 선택을 한 것인데, 이런 식으로 지도부의 상황은 타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46 12.05 95,8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61,2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97,6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06,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34,5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1,0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7,32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6,8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1,1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9,1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65,9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8473 정보 중소기업 히밥 23:15 152
2928472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2 23:12 570
2928471 기사/뉴스 “안귀령, 촬영 전 화장까지 하더라”…‘총기 탈취=연출’ 법정 증언 45 23:09 1,841
2928470 이슈 게스트가 헬스파머에 오면? 하루종일 농사 후 운동까지! 수확의 기쁨과 근육까지 드립니다😆 #헬스파머 2 23:07 261
2928469 유머 케이팝 만화 그리는 작가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생기는 일............jpg 20 23:07 2,075
2928468 이슈 젠데이아 & 로버트 패틴슨 주연 <더 드라마> 예고편 5 23:07 611
2928467 기사/뉴스 20년을 같이 살았는데…사고로 5세 지능된 아내 두고 도망간 남편, 5년 만에 ‘이혼’ 요구 5 23:07 854
2928466 이슈 1920년대 호주 시드니 경찰이 범죄자 머그샷을 찍을 때 지나치게 혼신의 힘을 다했다는 글을 읽고 호주 시드니 경찰이 찍은 범죄자들의 머그샷을 찾아보았습니다. 6 23:07 1,001
2928465 이슈 할리스 자개함 티라미수 케이크 14 23:06 2,168
2928464 이슈 어느 20대 학원 강사가 집 보러 갔다가 트리마제는 바로 배제한 이유.. 18 23:05 3,437
2928463 기사/뉴스 “사장님 밝고 친절했는데”…버려진 뼈 손님에게 대접한 중국인 점주 23:05 578
2928462 기사/뉴스 인도 위 내달린 만취 운전에…목숨 잃은 '예비 쌍둥이 아빠' / JTBC 사건반장 4 23:04 217
2928461 기사/뉴스 대통령실 공직자 3명 중 1명 '강남 주택 보유'…시민단체 "정책 신뢰 흔들려" 6 23:04 277
2928460 유머 장우영이 박진영(JYP) 첫만남 묘사하는거 봐 5 23:04 657
2928459 이슈 보아(BoA) - LISTEN TO MY HEART (2002.12.05 FNS 가요제) 2 23:02 251
2928458 이슈 생각보다 흔한 술먹고 아무데나 오줌싸는 남편들 24 23:02 1,554
2928457 유머 냉부 최현석과 손종원은 띠동갑이다 38 23:00 2,723
2928456 이슈 XG코코나 폭포수행 14 22:58 1,175
2928455 유머 인간 날 만져 ㄴ근데 안 만져줌. x 3 22:57 2,120
2928454 정치 종묘 500m이내 건축, 국가유산청장 허가 받아야…세계유산법 시행령 개정 22:57 326